'일부 과격한 활동가 및 운동가들이, 韓日양국 및 韓日 양국민들 사이를 대립 관계로 만들기 위해 선동하는 妄動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2017. 8. 19. 산케이 신문

나가사키(長崎)市 하시마(端島) 탄광을 무대로 한 한국영화 '군함도'와
관련하여, 하시마(端島) 前거주자 및 그 자손 등으로 구성된 '진실한
역사를 추구하는 하시마(端島) 도민 모임'은 18일, 하시마(端島)에 관한
사실관계를 적시한 反論 성명서을 공개했다.

성명서는 '픽션을 구실로, 사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허구의 내용을
영화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며 영화를 비난하는 한편, '일부 과
격한 활동가 및 운동가들이, 韓日양국 및 韓日 양국민들 사이를 대립
관계로 만들기 위해 선동하는 妄動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그 이전인 15일字로 이준규(李俊揆) 주일 한국 대사와, 오공
태(吳公太) 주일 대한민국 민단 관계자 외 언론기관을 향해 발표되었다.
성명서는, '영화에서 일본 헌병이 조선인을 폭행하는 것으로 그려지지
만, 경찰관 2명 정도가 주재하고 있었을 뿐이다. 조선인 노동자에게는
가족들이 있었고 아이들의 경우 일본 아이들과 똑같이 학교에 다녔다.
아이들은 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시마(端島) 도민 모임측은 '조선인 노동자가 지하 1000미터
갱도에서 노동을 강요당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갱도 깊이는 지하 710
미터 정도였고, 송풍기가 구비되어 있어 갱도 안은 의외로 지내기 용이
했다. 음료수를 마시는 장소도 있었다. 적어도 작열(灼熱) 환경 등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조선인 노동자가 살해된 일도 없고, 미군에 의한 공습도 1945
년 7월31일 한 번뿐이었고 그때 발전소 등 시설이 공습 피해를 있었다'
고 반론했다. 하시마(端島) 도민 모임측은 성명서에서, '韓日 양측이 적
대 관계가 아니라, 우호 관계를 쌓아올리고, 함께 협력하여 후손들에게
올바른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