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별로 내놓은 게 없는 소설가나 시인들이 대부분인데, 뭣하러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는가? 이런 문학관들이 전국에 80여 곳이나 있다.
경향각지에 크고 작은 문학관들이 난립되어 있다. 지방자치가 되면서 지자체장들이 다투어 만들었거나, 공기업이나 지자체에서 많은 돈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생전에 별로 내놓은 게 없는 소설가나 시인들이 대부분인데, 뭣하러 이들에게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는가? 또는 공기업들에서 돈을 지원하는가? 수십억 원을 들여 시설을 만든 것도 아까운데, 이를 유지 관리하는 데에는 연년세세(年年歲歲) 엄청난 돈이 더 없어지는데. 참 어리석은 일이다. 노벨문학상 정도는 받았어야 그들의 문학관도 필요한 것이지, 고작 소설 하나 발표하여, 그게 좀 팔렸다 하여, 다투어 그 사람의 고향에 문학관을 짓는다? 대단히 유치하다. 그러니 이런 곳에 가 봐야 감흥이 있을 리 없다. 그러니 개점휴업인 것이다. 마치 텅빈 월드컵경기장이나 올림픽경기장처럼 말이다. 이런 문학관들이 전국에 80여 곳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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