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 없이 높은 근로자들의 年俸을 半으로 줄여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살 수 있다. 인천에 있는 GM 자동차가 한국에서 철수할 모양이다. 노조의 극성과 고액의 인건비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만 개의 일자리가 날아갈 판이다. 현대자동차는 단순 근로자의 연봉이 1억 원이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핏하면 돈을 더 달라고 파업을 일삼는다. 생산성은 일본이나 미국, 유럽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데 봉급은 거의 두 배나 받는데도 말이다. 이제 현대자동차도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공장을 뜯어 외국으로 나갈 일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수만 명의 정규, 비정규 근로자들과 관련 납품업체 근로자 수십만 명이 졸지에 직장을 잃게 될 것이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정부는 시종일관 근로자편을 들며 방관하고 있다. 북의 수소탄,원자탄이 언제 서울에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비상시국 인데도 말이다. 현대중공업도 마찬가지다. 선박 주문이 격감하여, 일감이 없어, 도크가 텅텅 비었는데, 그래서 회사가 빈사상태인데도 돈을 더 달라고 노조들은 아우성이다. 인건비가 외국 근로자에 비해 터무니 없이 많아, 번번히 국제 수주경쟁에서 나동그라지는 판인데 말이다. 당연히 한국에서 만들어야 할 선박들도, 인건비가 우리의 절반도 안되는 중국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큰일이다.

터무니 없이 높은 이들 근로자들의 年俸을 半으로 줄여야 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그래야 모두가 살 수 있다. 이 참에 상대적으로 高賃金을 받는 공무원과 공기업, 국회의원, 교수들의 연봉도 대폭 깎아,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