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제 최후의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연일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대통령이 주로 SNS나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하여 쏟아내는 발언들을 보면서 각 나라는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를 가늠하고 특히 그의 발언과 직결되는 이해 당사국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좌우할지도 모르는 그의 일구일언에 숨을 죽이고 바짝 긴장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의 말 한 마디에 따라서 대북 제재와 같은 유엔 결의안이 통과되어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을 움직이게 하고, 세컨더리 보이콧과 같은 미국의 실력행사 앞에서는 중국과 같은 대국도 전전긍긍하게 만들었거나, 시리아에 대한 예고 없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공격이 가해지는 등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 측면도 없지 않으나 지금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는 달리 너무나 빈번하게 충격적인 발언들을 쏟아내 왔고 그 발언들에 지목된 나라들에 대하여 엄청난 응징 조치가 즉각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전 세계가 주시했으나 일부 발언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복 조치같은 실력행사가 단행되지 않자 사람들은 이제 그의 발언의 진의가 무엇인지, 잘못 해석한 것은 아닌지를 따져보고 실행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그의 발언대로라면 북한은 진작에 미국의 군사 행동으로 지구상에서 몇 번이나 사라졌을만한데 달라진 것은 없고 김정은의 화만 돋우고 있는 형상이다. 그런 와중에도 트럼프의 말 폭탄 공세는 멈추지 않고 또 다른 충격적 발언들을 연일 쏟아내다 보니 이제 트럼프의 발언에 대한 공신력이 처음보다 많이 추락하여 어떤 사람들은 그를 양치기 소년으로 비유하거나 심지어 미친 사람으로까지 취급을 하는 기사가 언론에 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고위 군 장성들과 회의를 마친 후에 언론 앞에서 지금은 '폭풍 앞의 고요'라는 발언을 했다. 통상 '폭풍이 휘몰아 치기 전의 맑은 날씨'란 뭔가 조만간 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일시적으로 유지되는 불안한 평화나 안정 상태를 의미할 때 쓰는 말로 이 말의 가리키는 표적이 북한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對북한 군사 옵션의 행사를 암시한 것으로 실로 엄청난 천기누설인 셈이다. 기자들도 이 용어가 갖는 중대한 의미를 직감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 말을 한 의중이 무엇인지를 집요하게 따져 물었지만 대통령은 '앞으로 알게 될 것'이라는 말만 남기고 퇴장을 해버렸다.

이에 대하여 미국의 일부 의원들이나 학자들은, '미국민을 공연히 불안하게 만든 (트럼프 특유의) 허세'라면서 이번에도 트럼프를 허풍쟁이거나 미친 사람 취급을 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 당국자들도 이 발언이 내포한 의미에 대하여 심도있게 분석하기보다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 같다.

아무리 해도 그렇지 3억2천만명 미국인들이 미친 사람을 자기들 대통령으로 뽑았겠는가?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말 폭탄을 쏟아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폭풍 앞의 고요'란 표현은 큰 일을 획책하지 않는 이상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정말로 가려 써야 하는 의미 심장한 용어임을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모를 리가 없음에도 이런 표현을 썼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가 북폭에 대하여 확고한 의지를 재삼 확인한 것 같아서 모골이 송연해진다.

'전직 미국 대통령들이 부질 없는 대화에 매달려 25년 동안 돈만 낭비하면서 허송 세월을 보냈는데 나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는 거듭된 표현과 결부시켜 보면 답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해 보인다, 그 답은 경제적 압박과 외교적 고립화로 김정은을 압박해도 스스로 핵 무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포한 것이다. 남은 의문점은 그 시기가 언제인가 하는 문제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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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가 오는 10월 22일 치러지는 총선 공약으로 북한 정세가 긴박해질 경우 한국에 체류하는 일본인의 구조 피난을 위한 대책 강화안을 포함시켰으며, 또한 미국은 대북 군사 작전을 펼칠 경우 사전에 일본 측과 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는 아베 총리가 지난 번 미국 방문과 그간 수시로 갖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하여 대북 군사 작전에 대한 미국의 진의를 파악하고 두 나라간에는 분명하게 이 문제에 대한 교감이 이뤄진 것이 아닌가를 암시하게 한다.

미국이 북폭을 단행할 경우 북한이 서울 불바다를 만들기 위하여 장사정포를 비롯한 미사일 등 각종 화력을 수도권을 향하여 퍼부을 경우 무고한 우리 국민들의 막대한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 미국의 군사작전 일시 등 북폭 정보를 사전에 우리가 통보받아 해당 시간 전에 수도권 국민들이 지하 대피 장소로 피신하는 경우와 북폭이 언제 이뤄질지를 몰라서 멍하게 있다가 뒷통수를 맞는 경우를 비교하면 인명 피해율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수만 명 정도의 차이는 나지 않을까? 대북 군사작전시에 1차적 피해 당사자인 우리도 모르는 북폭 정보를 일본에게는 알려줘서 일본인들은 미리 대피하는 데 우리 국민만 김정은의 대포 밥이 된다면 기가 막힐 일이다.

북폭 일시를 미국이 알려주면 혹시라도 한국의 종북 정권이 김정은에게 알려줘서 북한을 도울지도 모른다는 미국의 불신에 의한 코리아 패스(한국 왕따)가 영 마음에 걸린다. 종북 좌익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이야 자기들이 자초한 일이니 죽어도 어쩔 수 없지만 나머지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북폭이 계기가 되어 대한민국에 의하여 통일이 된다면 살아남은 자들이 억울하게 희생된 국민들을 대신하여 살아남은 종북주의자들을 청소하여 그 원혼을 위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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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시진핑 주석의 연임에 대한 신임을 묻는 공산당 당 대회가 끝나고 11월 초순에서부터 중순에 걸쳐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을 포함한 동 아시아 5개국 순방이 끝나고 나면 북한에 대한 군사 작전 이전에 마지막으로 경제적 외교적으로 가일층 압박을 가하여 김정은이 굴복하지 않는다면 2018년 1~3월 중에 군사 옵션을 결행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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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 중 현재까지 5개국 이상에서 북한 대사를 추방하거나 신규로 부임하는 대사에 대한 신임장 제정을 주재국에서 거부하고, 또한 북한의 노동자들을 받아들인 나라들에서도 서둘러 북한 인부들에 대하여 강제 출국시키거나 출국 날짜를 정해서 더 이상 비자를 연장해 주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니 김정은 입장에서는 외화 수입원 중 상당 몫을 담당하던 돈줄이 막히고 외교적 고립감에다가 연료난까지 겹치니 지금쯤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고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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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제 최후의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