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군데 韓國 언론 중 상당수(10군데, 71%)가 <北 핑계> <군국주의 회귀> <재무장> <꼼수>라는 등의 표현을 동원해 못마땅해 하는 式으로 보도. 日本 정부가 북한 核 위협 등에 대비해, 크루즈 미사일(일본版 토마호크)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日本언론發)을, 20일 한국 주요 언론 매체 14군데가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보도했다.

<日, 지상공격 '일본판 토마호크' 개발한다…北핑계 군국주의화> 연합뉴스, 20일
<日, 지상공격 ‘일본판 토마호크’ 개발…北핑계 군국주의화> KBS, 20일
<日, 지상공격 '일본판 토마호크' 개발한다…北 핑계 군국주의화> SBS, 20일
<日, '일본판 토마호크' 개발한다…군국주의로 한 발짝?> YTN, 20일
<日, 지상 공격 가능한 '일본판 토마호크' 개발…북 핑계로 재무장 나서> 조선일보, 21일
<日 방위성, 첫 지상공격용 크루즈 미사일 개발> 동아일보, 20일
<日, 지상공격 ‘일본판 토마호크’ 개발키로…군국주의 회귀하나> 중앙일보, 20일
<日, 일본판 ‘토마호크’ 개발한다> 국민일보, 20일
<일본 또 '꼼수'로 전쟁가능 국가로 돌진…일본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개발키로> 경향신문, 20일
<일본판 토마호크 미사일 개발되나> 한겨레, 20일
<北 핑계로… 공격용 토마호크 만드는 일본> 세계일보, 20일
<北 핑계로…日 "지상 공격 미사일 만들 것"> 매일경제, 20일
<요미우리 "日, 지상 공격 가능한 '토마호크' 미사일 개발 추진"> 아시아경제, 20일
<日, 북핵위기 핑계로 중무장?…‘일본판 토마호크’ 개발 착수> 헤럴드경제, 20일
(※MBC, 한국경제, 문화일보는 20일 22시 현재 未보도)

日本의 크루즈 미사일 개발 소식을 전한 14군데 韓國 언론 중 상당수(10군데, 71%)가
<北 핑계> <군국주의 회귀> <재무장> <꼼수>라는 등의 표현을 동원해 못마땅해 하는 式으로 보도했다. 4군데만 비교적 객관적 제목('日, 일본판 '토마호크' 개발한다' 등)으로 보도했을 뿐이다(동아, 국민, 한겨레, 아시아경제).

북한 核에 無방비 노출된 한국에 있는 언론들이, 우방국의 이같은 자구 노력에 '건전
한 자극(도전)'을 받아, 한국 또한 강력한 대비책에 나설 것을 주문하는 논조를 펴기
는커녕, <北 핑계> <군국주의 회귀> <꼼수> 등을 운운하며, 마치 북한이나 중국의
'관영 매체라도 된 것처럼'('대변자라도 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