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對美 변호인'이라고 생각할까봐 걱정입니다. 김정은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한 다음,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두 차례 통화 했는데, 두 번째는 1시간 동안이나 길게 했다고 합니다.

무슨 통화를 이렇게 길게 했을까? 궁금합니다. 오늘 보도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미사일이 대기권 재진입과 핵탄두 소형화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라“고 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선제타격해서는 안된다“고 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김정은이 미국 백악관까지 도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하고 있는 와중에, 문재인정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뉴욕까지 방문하여 유니세프 사무차장과 만나 350만 달러 지원방안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트럼프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對美 변호인'이라고 생각할까봐 걱정입니다.

”김정은이 아직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으니 선제공격하지 말라“는 무료 변호만 해도 트럼프가 참기 어려울 텐데, 천해성 통일부 차관까지 달러를 싸들고 뉴욕을 방문하여 김정은에게 주겠다는 건 또 뭡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애써 '유엔 대북 핵미사일 제재'를 하고 있는데, 김정은 핵미사일의 최대 피해 당사국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하는 짓이 이게 뭡니까?

김정은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적이 아닙니까?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변호인입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산타클로스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