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在寅 정권이 갈수록 보여주는, 강박에 가까운 對北 지원 집착은 重症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核 인질이 된, 비상상황의 韓國을 이끄는 국가 리더들이 최근 보여주는
모습에는 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갈수록 태산이다. 대통령
을 비롯한 지도층의 정신자세부터가 문제 있는 것 같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文在寅 정권은 10여일 前, 美國, 日本, 中國을 향
해, '국제기구 통한 800만 달러 對北 지원을 연내 완료하겠다'며 통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北韓은 11월 29일 ICBM을
발사했다. 이로써, 文在寅 정권의 이러한 연내 지원 계획은 사실상 불
투명해졌다.

9월 韓美日 정상회담 때, 文在寅 대통령은 美日 정상(트럼프, 아베)으
로부터 '800만 달러 對北 지원 계획'과 관련해 거의 사문(査問)에 가
까울 만큼 협공을 당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잠시'(70여 일) 北韓으로부터 별 도발이 없는 것 같아 보이자, '기회는
이때다' 싶어 그 사이를 못참고 文在寅 정권은 또, 국제사회 對北 제재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대형사고('연내 800만 달러 지원' 공언)를 친
것이다.

이러한 文在寅 정권의 주제 넘는 처신('연내 800만 달러 지원' 공언)
은, 11월 29일 北韓의 ICBM 발사로 이내 大망신을 당한 모양새가 되
었다.

오늘날 韓國은, 국가 리더들이 사고를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리
더들이 먼저 나서서 이렇게 사고를 치고 있다. 이 정도면, 이제, 美日
정상(특히 트럼프)은 내색은 안해도 文在寅 정권을 거의 '크레이지
정권' 같은 것에 해당하는 것으로 내심 판단하고 있을 것이다.

文在寅 정권이 갈수록 보여주는, 강박에 가까운 對北 지원 집착은, 오
직 흉악범(核 인질범)의 선처를 구걸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진 모
습에 다름 아니다. 그것도 아주 重症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요즘의 韓國은, 혹시라도 불안에 빠지는 국민들이 있다면 올바른 방
향으로 이끌어주고 추스려주어야 할 책무가 있는 정부 리더들이 오
히려 앞을 다투어 스톡홀름 증후군 같은 허약증상에 빠져 허우적대
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안보 위기 상황에서, 리더
들이 이렇게 먼저 헤매면 답이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