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범죄자들을 역사에 기록해서 작게는 언론을 바로 세우는 토대를 마련하고 크게는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 될 것으로 믿어마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 톤 스테이어(Tom Steyer)란 억만장자가 자기 돈 약 천오백만 달러를 들여 '트럼프를 탄핵하자'는 탄핵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TV 광고도 하여 벌써 청원인이 약 200만 명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미국이라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 대한민국에서 우리 보수가 이런 유사한 일이 무었인가를 생각해 보니 언론의 난에 대한 백서를 만드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론의 난을 겪고 우리가 한 일이 조중동 절독이었습니다만 조중동은 여전히 건재하고 종편및 KBS 등 방송사는 더욱 기세등등합니다. 하여 마침내 보수 진영에서조차 슬그머니 조선과 동아의 논조가 바뀌었다며 조선 동아에 은근히 기대를 하는 인사들도 보았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조선 동아 중앙이라는 회사명보다는 기사와 글을 쓴 개인을 추달(推撻)할 것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만, 시나브로 언론의 타락과 범죄행위가 점차 잊혀져가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법원과 검찰의 행위는 재판 기록과 판결문으로 남기 때문에 그 이름이 두고두고 역사에 남겠지만, 이 언론 종사자들의 부역 범죄 행위는 영원히 가려질 것이기 때문에 모름지기 책임있는 보수라면 이들의 행위를 명명백백하게 기록하여 후세에 남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말단 기자부터 신문사 사주까지 그들의 행위를 조목조목 따지려면 엄청나게 방대한 작업이 될 것입니다.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이니만큼 보수 독지가가 나서면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못하면 하나의 사업으로 모금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따로 '언론의 난 인명사전'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범죄자들을 역사에 기록해서 작게는 언론을 바로 세우는 토대를 마련하고 크게는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 될 것으로 믿어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