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과 자유시장이 경제를 주도하는 것이지, 사회주의 계획경제처럼 대통령이나 공무원이 주도하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 대기업주 구속수사 등으로 경제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이니노믹스'의 참담한 성적표가 계속 날아오고 있습니다. 청년실업률 최악, 기업경기 실사지수도 하락했습니다. 최저임금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률이 1%도 안 돼서, 장관부터 모두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부동산투기를 잡는다며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하고 금융규제, 세무조사, 행정단속을 강화할수록 강남집값은 오르고, 지방은 미분양 천지입니다.

'이니'가 아무리 일자리 상황판을 집무실에 걸어두고, 회의 소집하여 “청년실업이 국가재난 수준”이라고 호통쳐도 상황은 더 악화될 뿐입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안에 범정부 차원의 “청년 일자리 대책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예산 3조 원을 조기 투입하더라도 소용 없습니다.

이유는 '이니노믹스'가 시장경제 원리에 역주행하기 때문입니다. 자유기업과 자유시장이 경제를 주도하는 것이지, 사회주의 계획경제처럼 대통령이나 공무원이 주도하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 대기업주 구속수사, 부동산 세무조사, 공무원 단속, 금융제재로 경제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최저임금 급속 인상으로 기업을 접으려고 하는데, 다시 근로시간을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겠다고 근로기준법을 고치려 합니다. 영세중소기업이나 뿌리산업에서는 가뜩이나 일손이 없어 가동이 어려운데, 근로시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하니, 아예 사업을 접고 있습니다.

이니노믹스에서 대기업은 적폐 청산 대상입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묵시적 청탁죄로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기업은 글로벌 일류기업일수록 숨을 쉴 수 없습니다. 경제논리, 기업중시는 적폐 청산 대상입니다.

이니노믹스에서는 민주노총, 언론노조, 전교조, 공무원노조가 기세등등입니다. 트럼프나 아베는 잘 나가는데 이니노믹스가 어려운 까닭을 '이니' 스스로 알아차릴 때까지, 빨간 딱지는 계속 날아올 것입니다. 그래도 정신 못 차리면, “못 살겠다! 갈아 보자!”는 촛불혁명에 직면할 것입니다. 이것이 이니노믹스의 '운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