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미국에 기대어 살 수는 없겠지만 이런 식으로 등을 돌리려는 것은 외교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최악이다. 이상한 자들 만나 말년에 험한 꼴 보는 것은 아닌지….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등 통상 압박에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당당하고 결연한 대응'을 주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원식 여당 원내대표도 대책회의를 열고 '미국의 억지'라며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라고 했다는 보도다.
미국을 상대로 한국 대통령과 집권당 국회 원내 대표가 '결연한 대응'과 '상응하는 보복'을 선언하다니 대단하다. 이렇게 되면 미국을 상대로 북한 김정은은 무력 협박을 하고 경제적으로는 한국과 중국이 합세하는 형세가 된다. 중국이 사드 보복으로 우리 기업인들을 괴롭힐 때는 말 한 마디 떳떳하게 하지 못하고 읍소로 일관하더니 미국이 만만해 보이는 것인가, 아니면 평소 앙심을 먹고 있었던 것인가?
한국이 언제까지나 미국에 기대어 살 수는 없겠지만 이런 식으로 등을 돌리려는 것은 외교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최악이다. 한국인에게는 좋은 성품도 많은데 이 경우는 나쁜 성품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상황이다. '한국인들은 고마움을 모른다. 열 번 잘 해주다가 한 번 섭섭한 일 있으면 그것으로 끝장이다' 그리고 '상대가 잘 대해주면 함부로 대하고, 상대가 우악스럽게 나오면 설설 긴다'는 속설이 떠오른다.
중국은 그야말로 '(사드) 보복'이었고 미국의 통상 압박은 우리 언론들은 '보복'이라고 쓰지만 보복이 아니라 자국의 적자를 개선해보려는 움직임이다. 어느 나라든 통상에서 적자가 누적되면 개선하려는 것은 본능이다. 이 경우 문 대통령은 '결연한'이 아니라 '슬기로운'이라 했어야 맞다. 결연한 대응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에 했어야 했다.
그러나 저러나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과 등지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중국이 덕 보여줄 리 만무하고 그저 김정은과 우리끼리 조선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인지. 한평생 잘 살아왔는데 이상한 자들 만나 말년에 험한 꼴 보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서 못 살겠네.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螳螂拒轍(당랑거철):「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으로,자기(自己)의 힘은 헤아리지 않고 강자(强者)에게 함부로 덤빔
중국이 어떤 존재인가? 6.25 김일성 원쑤가 남침했을 시 중공의 개입이 없었다면
한반도는 지금, 대한민국의 태극깃발 아레 찬란한 경제성장을 이루는 대한민국이 되었을 것이다. 역사가 있은 후 한반도에 대한 900여회의 침략을 자행한 자들이 중공이다.
문제인이 각을 세워야 할곳은 중공이다. 그런데 이 나라 반쪽만이라고 찾이하게 만든
미국에겐 각을 세우겠다는 문제인의 사고방식은 세상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것 같다.
얘는 제가 뭔지를 몰라. 螳螂拒轍 격이라…무슨 말인지 이해할 지 모르겠네.
이자들 특유의 증오 마케팅이 시작 됬습니다. 자기들은 피해자이고 善한데 미국으로부터 억울하게 핍박을 받는 것처럼 하면서 국민들을 선동하기 시작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