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타락한 교회)이나 개신교가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로마서 7장14절~25절의 말씀에 대한 곡해 때문이다.
H○○ 신부가 “내가 내 몸을 어쩔 수 없다. 너가 나를 이해하라" 하면서 여성을 성추행하였다 한다.

문득 떠오르는 것은 로마서 7장 14절, 15절 말씀이다.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오늘날 가톨릭(타락한 교회)이나 개신교가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로마서 7장14절~25절의 말씀에 대한 곡해 때문이다. 이 말씀은 어거스틴의 곡해로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곡해까지 심각한 상황이다. 이 말씀이 죄를 이기는 성령의 검이 되어야 하는데 거꾸로 마귀의 검이 되어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키에르케고르는 신약성서는 이미 신약성서가 아니라 하였으며 기독교에 다시 기독교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요즈음 대형교회 혹은 유명한 목사들도 이 말씀을 "아! 대사도 바울도 이 말씀같이 죄를 이기지 못하고 죄의 종으로 팔려가는 자신을 고백하였는데 우리같은 졸짜들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하면서 자신이 죄 아래 팔려서 어쩔 수 없이 죄의 종일 수밖에 없다고 하는 잘못된 해석을 적용하고 있다.

로마서 7장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죄에 이끌려서 마구 범죄하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선을 행하기 원하는 자기 내부에 악을 행하기 원하는 죄성(罪性)이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 속에 자신이 아닌 죄성이 요동치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 죄성을 극복하고 이기는 것이 참복음이다.

거듭난 성도라도 때때로 범죄할 수는 있으나 습관적으로 죄의 종으로서 범죄하는 죄의 종이라면 그것은 신앙의 파산자(破産者)이다. 복음은 죄의 용서뿐만이 아니라 죄의 세력, 죄의 종에서 해방시켜주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죄성(육신)을 이길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 참 복음이다. 개개인이 변하면 사회도 깨끗해지게 되는데 개인의 변화는 부정하고 사회변혁만 전하는 거짓 목사들이 넘쳐나고 있다. H○○ 신부 같은 부류의 교회 지도자들은 개인의 변화(거듭남, 성령세례)를 믿지 않고 사회의 변혁만 힘쓰다가 진리가 없는 암흑(해방신학, 사회주의자)으로 들어갔다고 할 수 있겠다.

내가 내 몸을 어쩔 수 없어서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것은 복음(진리)이 아니기 때문에 그는 양심이 화인 맞은 파선자(破船者), 죄의 종이다.

칸트의 말을 빌면 양심은 인간의 내적 법정이다.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재판소이다. 인간은 가끔 악한 일이나 부정한 행동을 한다. 다행히 법망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지나는 수도 있다. 그러나 양심이라는 법관은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는 않는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딤전1:19)

내 몸, 내 자신이 아닌 내 속에 거하는 죄성의 실체를 알고 성령을 좇아 행함으로 내 속에 거하는 죄를 이기는 것이 참복음이다.

H○○같은 부류의 신부들은 롬 7장의 말씀을 곡해하여 면죄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사회주의(공산주의)를 버리고 회개하고 참복음 진리 안에 거함으로 자신의 몸(죄)을 이기는 자 되기를 바란다. 죄의 소욕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7)
2018년 3월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