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그 사람들. 자기네 역할 했으면 거기까지만 해야지, 왜 자꾸 더 하려고 그러는지.”(김정은) 김정은의 코피작전에 당하기만 하는 문재인

한국 취재진을 제외한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은 22일 취재를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고 원산으로 갔단다.

외국보다 나은 대우를 받아도 시원찮을 판에 외국과 같은 대우도 못 받고 북경까지 날아가서 멀뚱거리다 외국기자들 보는 앞에서 망신만 당하고 돌아서는 한국 기자들… 이것이 '우리민족끼리…'의 허울좋은 실상이다.

북한은 국민소득, 보건위생, 인권, 인프라, 스포츠, 시스템, UN통계 등 어느 면으로 보더라도 3등국가이다. 반면 대한민국은 어느 지표로 보더라도 1등국가이다. 이 1등국가의 엘리트라는 기자들이 3등국가의 관리들에게 조롱,모욕을 받고도 아야 소리 못하는 게 현실이다.

누가 봐도 똑똑하고 반듯하고 제 역할을 잘 하는 아이가 학교에서 불량배들에게 둘러싸여 조롱당하고 왕따당하는데도 애비란 자가 보고 히죽히죽 웃기만 한다면 그 애비는 정상적인 성격의 소유자라 할 수 있는가?

그럼에도 문 대통령의 측근이자 주무부서 장관인 조명균은 “ 유감이지만…풍계리 핵실험장 폐기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점은 주목한다. 북한의 이번 조치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를 내기는커녕 3류국가에 아부하기만 했다.

4·27 남북정상의 선언에서 그토록 강조하던 '우리민족끼리…'는 어디로 사라졌나? 어차피 4·27 판문점 선언은 사기극이었다. 그걸 증명하는 게 최근에 북한을 방문한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정은이 나눈 대화이다.

“한국에서 북·미 정상회담 판문점 개최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폼페이오), “참, 그 사람들. 자기네 역할 했으면 거기까지만 해야지, 왜 자꾸 더 하려고 그러는지.”(김정은) /출처 중앙일보

이 대화 내용은 김정은이 아주 시원하게 문재인에게 펀치를 날려 코피를 터뜨린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사기극은 그뿐이 아니다.

첫째, 체제보장의 허구. 김정은은 체제보장만 해주면 핵무기를 가질 이유가 없다고 하고 미국은 완전비핵화이면 체제보장은 한다고 한다. 대체 남의 나라 체제 보장을 다른 나라가 어떻게 해 주나? 이웃집에서 가정 파탄이 났는데 동네 다른 집에서 그 집의 파탄을 안 나게 보장해줄 수 있나? 가장이 폭력가장이라 소문났고 빚 투성이라 소문났는데 뭘 믿고 보장을 해 주나?
체제 변혁은 원래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럼 북한에서 시민혁명이 나 뒤집힐 판인데 미국이 군대를 파견해 시민들을 체포 사살하는데 협력해야 하나? 말도 안 되는 얘기다. 그냥 무력으로 침공하는 일은 말아달라고 해석하면 되는가? 그런데 역사상 무력행사가 어디 조약을 깨고 일어나지 않는 일이 있었던가? 결국 체제보장을 받기 위해 핵을 개발했다는 것도 헛소리고 그걸 보장해 주겠다는 것도 헛소리다.

둘째, 비핵화의 허구. 북이 그들 주장대로 핵무력 완성의 가까이에 도달했다면 설사 지금 가진 핵탄두를 모두 없애고 생산시설을 다 부순다 해도, 설계도 핵심인력 등 소프트웨어만 복사해서 잘 간직해 놓으면 돈만 있으면 복구하는 건 식은 죽 먹기이다. 몇 달도 걸리지 않는다. 더구나 주요 원료물질까지 잘 숨겨놓았다면 복구는 일도 아니다.
소프트웨어는 USB 하나에 담아 숨겨놓을 수도 있고, 원료는 허름한 박스에 담아 어느 지하 시설에 일반 상품과 섞어 놓으면 절대 발각되지 않는다. 그런데 비핵화하면 보상해라고 한다. 새빨간 기만책이다.

셋째 비핵화 보상의 허구. 비핵화하면 미국은 직접원조가 아닌 민간투자를 허용하겠는 뜻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반해 문재인은 재정에서 돈을 빼내, 즉 국민세금으로 보상할 생각이다. 그래서 4·27 선언을 국회비준을 받으려 힘을 쏟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퍼준 돈으로 핵개발을 했는데 이제 그거 없앤다 쇼마당 한판을 벌이자 다시 혈세를 퍼서 지원해 준다고? 벌써 북방경제위원회를 조직 대대적으로 퍼줄 궁리를 하고 있다. 코피를 맞으니 정신이 얼얼하여 아이쿠 더 맞기 전에 얼른 퍼 줘야지 하는 모양이다.

대체 1등 국가가 3류 조폭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얻어 맞고만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