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싼 것인지, 귀가 고장난 것인지, 눈이 삐었는지, 방정도 이 정도면 사초(史草)에 남을 만하다. 이제 어찌할 것인가? 김정은과 여정 남매는 시진핑 앞에 가 엎드렸다. 美北 정상회담은 취소되고 트럼프는 화가 나 식식대고 있다. 평화는 어디에서 기다리고 있는가?

지난 22일 韓美 정상회담이 끝나고 기자들 앞에 선 양국 대통령, 언제나처럼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낯간지러운 아부성 발언을 쏟아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끝내 폭발하고 말았다. '통역할 필요 없다' 내가 봐도 화가 난 기색이 역력했는데 '친근감 표시(쇼맨십)'라는 기자들, 문 대통령이나 수행 기자들이나 맹꽁 맹꽁 맹꽁이들만 모였었나?

문 대통령이 韓美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할 때 이미 여러 외교 전문가들이 '미북 정상회담에 이상기류'를 지적했다. 그러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북 정상회담이 99.9% 성사된 것으로 본다'고 발표했다. 입이 싼 것인지, 귀가 고장난 것인지, 눈이 삐었는지, 방정도 이 정도면 사초(史草)에 남을 만하다. 자식들 얼굴 보기가 부끄럽지 않을까?

문 대통령이 갑자기 미국으로 갈 때부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트럼프가 자신을 '노벨상 감'으로 치켜세워 놓고는 김정은·시진핑과 한 패가 되어 뒤통수를 친 것으로 본 게 아닌가 싶다. 이제 남은 일은 '드루킹족' 내지는 종북들의 반미운동이다. 죽는 줄 모르면 못 할 짓이 없을 것이다.

필자가 여러 차례 주장한 바 '북핵 폐기'나 '북한 체제 보장'이라는 것은 애초에 협상 목표가 될 수가 없다. 김정은에게 있어서 핵(核)이란 목숨보다 더 소중한 자산이다. 3대를 걸쳐 사활을 걸고 개발한 것이다 어떻게 포기할 수가 있겠는가? 이미 2년 전에 헌법 서문에 '(아비) 김정일이 핵보유국으로 열어놨다'라고 천명했다. 이를 포기한다는 것은 갑자기 사람이 이상해졌다는 말이 된다. 즉 정신이 돌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인민들이 배 불러도 안 된다. 그저 겨우 먹고 살 만큼은 해줘야 하는데 경제 개발은 개혁 개방이 필수다. 개혁 개방을 하면 인민들이 '자본주의 날라리풍'에 물들고, 배까지 부르게 되면 '최고 존엄'에 대한 주체 사상은 허물어지게 마련이다. 물려받은 한반도 반쪽의 땅과 2400만 노예를 포기해야 한다. 이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김정은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성철 스님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쫓아내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가증스럽도다.
박정희·전두환 정권 때는 독재정권이라며 하루도 숨 막혀 못 살겠다는 듯 날마다 민주화 운동하던 자들이다. 이들이 북한 3대 세습 살인정권의 체제를 보장해야 한다니 가증스럽지 아니한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이건희·조양호 두 기업인들은 평창 올림픽 유치와 준비에 절대적 공헌자들이다. 이들을 감옥에 보내거나 욕보이면서 평창 올림픽을 이용하여 빨갱이들과 평화 놀이 한다는 게 가증스럽지 아니한가?
저소득층을 위해 최저 임금을 올려야 한다면서 인심 쓰고 있다. 이들이 개성공단을 재개하여 북한 동포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겠다니 가증스럽지 아니한가?
역지사지(易地思之), '내재적 접근법'으로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북한은 살인 깡패 집단이다. 이를 이해하고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니 어찌 가증스럽지 아니한가?
이 거짓말쟁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