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은 결과적으로, 아무 실익도 없는 反日 퍼포먼스(독도, 위안부像)와, 70조 원 이상 규모의 통화스와프 및 무수한 日本人 관광객을 서로 바꾸어 먹은 셈이 되었다. 23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日本, 中國 간 3조 엔(30조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가 추진된다고 한다. 美國을 상대로 무역전쟁을 치르느라 어려운 입장에 놓인 中國이, 금융안전망 및 日本과의 우호관계 구축 목적에서 통화스와프의 체결을 日本側에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日本 정부는 10월로 예정된 아베-시진핑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통화스와프 체결을 공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日本, 中國 간에는 이미, 2002년에 30억 달러(3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가 체결되어 한 동안 유지되었으나 관계악화로 2013년에 종료되었다. 따라서 이번 통화스와프는 신규가 아니라 복원 차원이다. 규모는 이전보다 거의 10倍로 늘었다(3조 원→30조 원).

日本, 中國 간 통화스와프 규모가 10倍 늘어나서 비로소 30조 원 수준에 도달한 것에 비해, 韓國, 日本 간 통화스와프 규모는 과거 한때 이미 70조 원 이상이나 되는 大규모(700억 달러)였다. 세계 GDP 2위 및 3위 경제대국 간에 금년 체결 예정인 통화스와프 규모보다 두 倍가 훨씬 넘는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韓國은 이미 2011년에 日本과 체결하고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상태에서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불필요한 反日 퍼포먼스(독도 상륙)로 인해, 그해 10월에 만기 도래한 570억 달러가 연장 처리되지 않았고, 나머지 금액도 2015년에 연장되지 않으면서 韓日 간 통화스와프는 완전 소멸되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美國과의 3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덕분에 결정적으로 韓國이 위기에서 벗어난 것을 감안하면 日本과의 7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규모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日本과의 통화스와프 종료 1년 만인 2016년 8월 韓國은, 유럽 브렉시트 사태와 美國 금리 인상 등에 대비할 목적으로 日本에 통화스와프를 요청했고, 이에 日本이 전향적으로 검토하던 중, 2017년 1월 부산 일본 영사관 위안부像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韓日 간 통화스와프 논의는 무산되었다.

불과 6년 前까지만 해도 韓國은, 日本과의 통화스와프를 70조 원 이상(700억 달러) 규모로 유지하고 있었고, 韓國의 명동이나 제주도는 日本人 관광객으로 넘쳤다. 그런데, 당시 韓國人들은 이런 것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쯤이라도 되는 것처럼 당연시하는 가운데, 독도를 이용한 反日 퍼포먼스에 나섰고, 대사관 앞 위안부像의 철거는커녕 오히려 영사관 앞에 위안부像을 추가해 놓았다. 돌이켜보면 韓國은 결과적으로, 아무 실익도 없는 反日 퍼포먼스(독도, 위안부像)와, 70조 원 이상 규모의 통화스와프 및 무수한 日本人 관광객을 서로 바꾸어 먹은 셈이 되었다. '행복'은, 당시에는 모르다가 지나서야 비로소 '그때가 좋았다'며 깨닫게 되는 법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