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대책은 없고, 갈팡질팡 투기단속 타령만 늘어놓고 있으니, 서민만 골탕 먹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기가 발표했던 '용산·여의도 통합개발 계획'을 7주 만에 스스로 '무기한 보류'했습니다. 즉흥적으로 들었다 놓았다 하는 바람에 시민만 피해 막심입니다.

첫째,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도시계획 마스터 플랜'이 없습니다. 어떤 서울을 만들 것인지 '기본그림'이 없습니다. 뉴욕, 도쿄, 베이징에 비해서 어떤 서울을 만들 것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통일시대에는 어떤 서울을 만들 것인지 그림이 없습니다.

둘째, 서울 구석구석이 너무 낙후되어, 용산역 앞 빌딩 붕괴사고도 겪었습니다. 낙후되고 위험한 도심을 어떻게 안전하고 훌륭하게 발전시킬지 그림을 내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셋째, 리콴유 세계도시상 받으러 싱가포르 가서, 즉흥적으로 '용산·여의도 통합개발계획'을 발표했다가 오늘 7주 만에 완전 보류했습니다. 중앙정부와 사전 협의도 없었던가 봅니다. 서울 집값 상승에 놀라서, 스스로 '완전 보류' 발표했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단견입니다.

넷째, 서울시 강북과 낙후지역, 위험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서울시 주택공급을 어떻게 늘려서 가격안정을 시킬 것인지? 근본대책은 없고, 갈팡질팡 투기단속 타령만 늘어놓고 있으니, 서민만 골탕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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