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核)을 믿고 안하무인 호통치는 리선권의 모습이 바로 북의 실제 모습인 줄 아직도 모르고 계십니까? 냉전시대는 종식되었지만 한반도는 지구상에 남아 있는 마지막 냉전 지대입니다. 냉전이란 열전에 반대되는 용어로 휴전 상태에서 체제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이릅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론으로는 열전으로 승리하여 이를 종식시키는 방법, 힘의 균형을 통한 무장 평화로 체제 경쟁을 하여 승리하는 방법,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공존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방식으로 한 해결이 제1·2차 세계대전과 월남전이라면 두 번째 방식이 미·소 냉전에서 미국이 승리한 방식입니다. 세 번째 방식으로 공존하는 나라들은 미·소 냉전 이후의 현 세계 질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두 번째 방식으로 남북 문제를 해결 하고자 하는데 냉전의 본질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를 두고 냉전적 사고 운운하며 국민들을 혼란케 하고 있습니다.

북과는 6·25. 남침전쟁의 피어린 경험도 있을 뿐만 아니라 휴전 후 70년 동안 끝없는 도발과 최근에 와서는 적화 통일을 위한 북핵 개발도 했기 때문에 그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휘발유를 들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격이라고 보기 때문에 대화를 병행한 두 번째 방법만이 가장 바람직한 냉전체제 해결 방법으로 보고 이를 추진하자고 하는 것인데 겉 멋만 들고 얕은 지식만으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냉전적 사고 운운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핵을 믿고 안하무인 호통치는 리선권의 모습이 바로 북의 실제 모습인 줄 아직도 모르고 계십니까? 더구나 별 생각없이 이에 동의하는 일부 보수·우파들을 보노라면 아직도 웰빙에 젖어 고생을 덜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노무현·문재인식 대북관으로는 굴종으로 가는 길일 뿐입니다. 더구나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론상의 차이를 어느 한 쪽만이 옳다는 식으로 정리하는 것이야말로 전체주의적인 사고 방식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냉전적 사고라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국제 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만들어 낸 조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