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거부한 것은 단순한 경사노위(經使勞委) 참석이 아니라 국민과의 대화를 거부한 것이다.
‘정부, 20년간 할 만큼 했다. 이제 민주노총 빼고 노사정 대화 즉각 시작해야 한다’
문 정부를 포함한 역대 정부는 20년간 민주노총을 사회적 대화에 참여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다. 민노총과 밀월관계이고 친민노총 정부인 문 정부의 민노총에 대한 구애가 민노총 대의원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거부됐다. 할 만큼 했다. 이제 민노총을 빼고 즉각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민노총은 여당에서 비판한 것처럼 강자이고 권력이 되었다. 민노총이 정파적 이익에 매몰되어 있는 무소불위의 정치집단이라는 것을 어제 대의원대회 결과가 말해준다. 최저임금문제, 근로시간 단축, 탄력근로제 등 갈등과 폭력이 아닌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할 중요한 이슈가 산적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은 대화를 거부했다. 민주노총이 거부한 것은 단순한 경사노위 참석이 아니라 국민과의 대화를 거부한 것이다.
경사노위에 참여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불이익은 결국은 민주노총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문정부도 민노총을 빼고 청년 등 국민들을 위해서 노사정 대화를 즉각 시작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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