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누가 대표가 되어도 문재인보다는 훨씬 더 잘할 수 있고 믿을 만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경선 토론회를 보면서 자유우파의 희망적인 미래가 열리는 것이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대표 경선에 나선 세 사람의 면면이 자유우파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자유우파에 속한 사람들이 좌파진영에 속한 사람들보다 월등하게 탁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은 조금만 검증해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다만 좌파가 선전선동에 능하고 국민 수준이 이러한 위선(僞善)을 분간하지 못함으로 군중심리에 휘둘려 지금은 좌파가 대세를 올라탄 면이 있기는 하다.

이러한 추세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할 듯하다. 문재인 정부가 워낙 죽을 쑤고 있기 때문에 자충수 무리수를 연발해 결국 스스로 무너지게 될 것이다. 집권한 지 2년이 되지 않아서 벌써 나라를 말아먹는 수순으로 가고 있지 않는가? 국민경제와 국가안보가 파탄 수준이 되었다. 국민을 핵인질로 김정은의 선의에 맡기고 있다. 김정은을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대변자 노릇을 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문재인 정권의 운명도 김정은의 손에 있는 듯하다. 대북 쇼 외에는 이제 국민에게 보여줄 카드가 없다. 문재인 정부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다. 그러나 쇼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국민을 계속 속일 수는 없다.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누가 대표가 되어도 문재인보다는 훨씬 더 잘할 수 있고 믿을 만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언가 신선한 느낌이 든다.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페어플레이로 화합해 국민에게 새롭고 신뢰할 만한 인상을 준다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이번 경선을 더욱 국민에게 친근하고 뜨거운 이슈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되 어디까지나 집안 행사라는 담담한 자세로 너무 여론과 흥행에 민감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