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을 가리켜 시민에게 총을 쏜 정당의 후신이라는 막말을 쏟아냈다고 한다. 막말의 정수가 아닐 수 없다. 며칠 전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이 세월호 발언 발언을 했다고 상대당으로부터 막말이라는 질타를 받았고 한국당은 해당 인사들에 대해 징계를 약속하기도 하였다.

희한하게도 박광온의 발언에 대해 막말이라고 보도한 언론이 없다. 더구나 당사자인 자유한국당은 박광온의 막말에 대해 강력한 대응조차 하지 않고 있다. 어떤 근거로 자유한국당이 시민에게 총을 쏜 정당의 후신이라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이 막말을 쏟아 냈으면 그에 대한 합당한 반박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자살한 것을 자살이라고 말한 것이 막말이 되고 비정치적인 해상 사고를 몇년째 정치적으로 우려 먹는 사람들에게 지긋지긋하다는 사실을 말했다고 막말이 되는 판에 자유한국당은 왜 박광온의 막말에 대해 왜 침묵을 하고 있는가.

민주노총 산하 언론 노조원들이 더불어 민주당과 한 패가 되어 이런 편파적인 보도를 하더라도 야당으로서 할 말을 하고 반박할 것은 반박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진실을 말하고 바른 말 하는 사람들을 징계하겠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더불당은 구성원들의 기를 살리는데 자유한국당은 기를 죽이는 일만 골라서 하면 누가 이 포악한 정권을 상대로 싸울 것인가. 자유한국당이 비장한 각오로 투쟁을 하지 않는다면 언론과 더불당의 팀플레이에 끊임없이 당하면서 다음 총선이 크게 어려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