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삶이 당신들 장난감입니까? 경제의 근본구조를 파괴해서 나라의 미래를 망치고 아이들의 희망을 앗아간 자들을 어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어제 어느 중소기업 사장님으로부터 긴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그 회사는 그래도 아주 건실해서 요새 경제가 안좋다, 안좋다 해도 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여겨지던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조금씩 상황이 안좋아지더니 올해 들어 매출이 반토막났다고 합니다. 잔업 특근으로 정신이 없을 정도로 주문이 밀렸는데 이제는 잔업 할 물량이 없다고 합니다. 경제가 안좋다고 해도 자기 회사는 괜찮겠지 했는데 결국은 그 여파가 밀려오더라, 이런 식이면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라고 하면서, 그냥 단순히 경제가 나쁜 정도가 아니라 나라 경제의 근간이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하면서 울먹거리더군요.

워낙 산업현장의 경제상황이 어렵다 보니 이런 하소연을 한두 번 들은 게 아니지만, 어제 그 회사는 워낙 사장님이나 경영진이 헌신적이고 다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이 크던 좋은 회사라 그래도 끄덕없을 거라 생각했던 차라 충격이 컸습니다. 그런 회사조차도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면 이건 뭔가 큰 문제가 생긴 거거든요. 문재인 대통령이나 집권세력들은 현재 대한민국 경제상황에 대해 심각한 착각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첨부 칼럼에서 보듯이 세계경제나 일자리 상황과 달리 우리만 나홀로 불황에 나홀로 실업대란에 빠져있는 상황이고, 지금 이 상황은 평범한 경기침체가 아니라 경제 매커니즘이 고장나서 작동하지 않는 상황, 회복되기 어려운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울컥합니다. 저도 IMF 때 부친의 사업 부도로 가족이 길에 나앉은 경험이 있습니다. 정권의 욕심과 정치권의 무책임, 정치노조의 선동과 놀음으로 망해가는 사람들, 빚더미에 앉을 사람들과 그 가족들 노동자들…그들의 한서린 좌절과 비명이 들리는 듯해서 괴롭습니다! 한 사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압니까?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 한 마디 선동으로, 표에 눈이 어두워 회사를 망치고 일자리를 없애고 경제구조를 망가뜨리는 짓을 한 것입니까? 작년에 이미 숱한 조짐이 나타났고 수많은 사람들이 경고했건만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까?

이제 와서야 최저임금을 동결하니 3~4프로 인상하니 그러고 있는데요, 그걸로 회복될 것 같습니까? 최소한 문재인 집권 이전으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근로시간 단축도 중단하세요! 일자리가 줄어들고 소득이 줄어들고 소득양극화가 더 심해지기만 하는 판국에 누굴 위한 임금인상이고 근로시간 단축이란 말입니까? 버스기사들은 파업해서 국민 볼모로 지지체에서 혈세 지원이라도 받아 보전한다고 칩시다. 그게 안되는 대다수 근로자들은 어쩌란 말입니까?

국민들 삶이 당신들 장난감입니까? 어찌 이렇게 무책임할 수가! 노조 무서워 부화뇌동한 국회나 야당이나! 다들 용서가 안됩니다. 아니, 대통령도 내려놓고 우리 국회도 스스로 해산합시다! 권력이, 표가 대관절 뭐길래 이리도 국민들을 속이고 선동하고 그들 삶을 망쳐놓고 뻔뻔하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기가 막힙니다! 특히 지금의 집권세력과 민노총 등 노조세력들! 평생을 나라 경제를 지키고 산업현장에서 땀흘려온 기업인들과 평범한 노동자들의 삶을 파괴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경제의 근본구조를 파괴해서 나라의 미래를 망치고 아이들의 희망을 앗아간 자들을 어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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