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결정에 자치단체장이 항의하는 삭발? 한심하게도 자신이 정치도 행정도 못해서 무능하다는 것 광고하는 격입니다. 대통령, 여당, 이제는 시장까지, 헌법 위에 군림하는 민노총을 방조하는 것을 어디까지 보고 있어야 합니까? 고용세습 화이트리스트에, 간부 폭행, 경찰 폭행, 점거 등 기득권이 된 거대 노조가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정말 걱정입니다.

민노총의 불법이 판을 치는데, 어떻게 정부는 묵묵부답입니까? 법원이 몇 차례 불법점거를 풀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법 위에 군림하는 자들이라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나 봅니다. 민노총 귀족노조는 정말 없어져야 하는 한국의 새로운 계급입니다. 그리고 울산시장님, 차라리 시장 그만두고 민노총 가입하세요. 본인은 시의원도 아닌 울산을 책임지는 행정자치 권한을 가진 집행부지 않습니까? 기업을 지역에 존치시키고 싶으면 그 기업이 지역에 존치시키는 의사결정을 하게끔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기업이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해서 전폭 지원하고 주민들이랑 존치를 위한 노력과 운동을 벌여야죠, 설득을 하고 정치를 하고 행정을 해야죠,

도대체 누구를 향해서 무엇을 요구하는 삭발입니까? 중앙정부가 뭔가 잘못 결정해서 더 큰 권력에 항의하는 차원도 아니고. 기업의 결정에, 국민의 결정에 자치단체장이 항의하는 삭발이라? 한심하게도 자신이 정치도 행정도 못해서 무능하다는 것 광고하는 격입니다.

우리는 직시해야 합니다. 폭력적인 노조와 무기력한 공권력, 그리고 기득권이 되어 버린 노조와 그 노조에 빚진 정부 및 여당의 실세들이 만들어내는 비상식적인 상황들이 결국 우리의 대한민국을 멍들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가 위기 상황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가 더욱 심각해지고 자영업자들의 폐업률은 점점 늘어가는 이 상황에서 누구는 피해 봐도 되니 노조를 위해 모두 희생하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그렇다 치고 이런 행동들이 당연시되면 앞으로 그 누구도 울산이라는 도시에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역주민들 때문에 떠나지도 못하고 정리하지도 못하고 아예 거덜날 때까지 앉아서 만신창이가 되는 수밖에 없는 도시에서, 어느 누가 그 지역에 신규투자를 하겠습니까?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당은 울산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없습니까? 도시가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도 동지라고 여기는 그들이 본인들의 안위를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못 한단 말입니까,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경제실험 정책에서부터 민노총이 기득권이 되는 순간까지 모든 불법을 방조하면서 생긴 문제들까지 전부 바로잡아야 합니다.

참고기사1 : 울산에 5000명 집결한 민노총, 법원의 주총장 퇴거 명령 무시 http://news.chosun.com/…/html…/2019/05/31/2019053100067.html

참고기사2 : 울산 시장, 現重사태에 기름 붓다
http://news.chosun.com/…/html…/2019/05/30/20190530000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