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家長이 무능하거나 미치면(狂), 그 식구들은 죽도록 고생하게 되어 있다.
日本이 韓國向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한 품목 중 반도체 素材인 '리지스트'(감광액)에 대한 韓國 반도체 업체들의 의존도가 90% 수준이라는 소식에, 많은 韓國人들이 '이 지경 되도록 뭐했나?', '소재 개발에 집중투자해야 한다'는 式으로 반응했다.

그런데, 日本産 '리지스트'를 수입해가는 규모(금액) 측면에서 보면, 美國은 韓國의 倍나 된다. 日本 업체들의 '리지스트' 총매출 비중은, 미국向 22%, 대만向 18%, 중국向 17%, 한국向 11% 順이다.

기초과학 수준이나 소재산업 역량이 韓國보다 훨씬 탁월한 美國은 그렇다면 바보라서 日本産 '리지스트'를 수입해 쓰는 것인가? 수 많은 素材 종류들을 놓고 볼 때, 이 중에서, 美國産 품질이 뛰어난 素材들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日本産 품질이 뛰어난 素材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중 '리지스트'라는 素材의 경우 日本産 품질이 워낙 탁월하여, 美國 입장에서는, 日本産 수준에 필적하는 '리지스트'를 자체 개발하느라 시간과 돈을 쏟아붓는 것은 에너지 낭비(非효률)로 판단하고 그냥 日本産을 수입해 쓰는 케이스에 해당할 것이다.

더구나 평소 日本은, 中國 같은 非상식적 스타일(희토류 무기화 횡포)과는 거리가 먼, 상식이 충분히 통하는 국가이므로 美國은 안심하고 '리지스트' 같은 핵심 素材를 日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은 韓國 역시 불과 며칠 前까지만 해도 이러한 美國과 똑같은 입장이었다.

그런데, 기초과학으로 보나 핵심소재 개발역량으로 보나 韓國보다 몇 倍는 탁월한 美國조차 日本産 素材(例, 리지스트)를 자체 개발하느라 에너지 낭비할 생각을 안 하는데도, 지금 韓國은, 무슨 자신감에서인지 日本産 素材에 필적하는 素材를 자체 개발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우는 중이다. 美國은 이러한 모습의 韓國을 보고,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우리(미국)도 그냥 日本産 수입해 쓰는데, 日本을 바로 옆에 두고도,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는 素材 개발에 굳이 시간, 돈 쓰려고 덤비는 韓國은 이해불가!"

문재인 정권의 경제부총리라는 사람은, 日本과의 원만한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전혀 안하고, 공개적으로 "우리도 일본 향해 다양한 조치로 맞설 수 있다"는 취지로 4일 발언했다. 한국 경제를 책임지는 경제 수장이, 한국 경제와 한국 기업들은 어려움에 처하든 말든 갈 때까지 한번 끝까지 가보자는 式으로 나온 것이다. 이런 식으로 민생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문재인 정권의 狂氣에는 더이상 말이 안 나온다. 예나 지금이나, 家長이 무능하거나 미치면(狂), 그 식구들은 죽도록 고생하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