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백악관 內 '문재인 대통령 팬클럽'은 이 순간 뭘하고 있는 건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얼마 前 WTO에서 韓日戰이 개최되었습니다. 韓國 대표는 혼신의 힘을 다해 韓國 입장을 역설했습니다만, 회의장에 모인 많은 各國 대표들은 無반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美國 대표에게 많은 기대를 했으나, 그 美國 대표마저 침묵으로 일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술 더 떠, 며칠 前 트럼프 대통령은, 그 동안 'WTO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아오던 11개국에 대해 그 지위를 박탈하라고 지시를 내렸는데, 그 11개국 안에는 韓國도 포함되었습니다.

여기서 원망 섞인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 韓國이 이토록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는데, 도대체 백악관 內 '문재인 대통령 팬클럽'은 이 순간 뭘하고 있는 건지 참으로 답답하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좀 나서줘야 팬클럽으로서 제대로 밥값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기는 모양새가 좀 그러니, 참모中 한 분이 백악관 문재인 대통령 팬클럽측에 넌지시 연락을 해서, 지금부터라도 韓國 정부 입장을 좀 옹호하는 활동을 안팎으로 전개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대통령을 모시는 참모로서의 마땅한 본분 중 하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당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2017년 9월 23일 국내 주요 언론들이,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화를 통해 백악관 고위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내용'이라며 이렇게 보도한 것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때 많은 韓國人들이 이같은 소식에 큰 자부심들을 느꼈을 것입니다.

<백악관 내에 문재인 대통령의 팬클럽이 생겼다…문재인 대통령의 소신과 원칙에 대한 존경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이왕 연락하시는 김에, 팬클럽 근황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을 많은 韓國人들을 위해, 앞으로는 팬클럽 활동상 또한 자주자주 한국 언론을 통해 소개해주도록 부탁해놓아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 백악관 내 팬클럽이, 결성된지 2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 된 소식 하나 없다는 것은, 몹시 궁금해 하고 있을 많은 韓國人들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참모들께서는 이런 점 각별히 유의하시어, 앞으로는 좀 더 신경써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