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보유는 미국이 62년간 북한을 제재하고, 북한의 체제전복과 정권의 몰락을 부추기는 행태에 대한 결과물이다.'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실로 죽은 새와 커터, 협박편지를 “태극기 자결단”이름으로 보냈다가 체포된 범인 류선민 한총련 의장의 12년 전 인터뷰를 보고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첫째, 사람의 사상은 바뀌기 어렵습니다. 12년 전에 한총련 의장을 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감옥까지 다녀왔지만, 아직도 김일성사상을 버리지 못하고, 대학생진보연합을 이끌며 간교하고 집요한 붉은 테러를 하다가 또 체포됐습니다.

둘째, 우리민족끼리 사상이 무섭습니다. 우리 민족이 아닌 '미군 철수', '항일 죽창투쟁'을 외치며, 철 지난 종족주의에 빠집니다. 종족주의 광풍 아래서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 합리성과 개성은 뒷전이고, 종족의 이익과 목표라는 깃발 아래 수령님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셋째, 범인 류선민 한총련 의장은 2007년 ‘새해공동투쟁선포식’에서 “핵보유 민족의 존엄과 기상으로 반통일 세력의 최후 발악을 저지해야 한다. 북한 핵은 우리 민족에게 전쟁 억지력을 주고, (북한 핵이 있어야) 한반도 평화가 지속돼 우리가 마음 편히 살 수 있다.”
북한 핵은 우리 민족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북한이 핵을 보유한 것은 남측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같은 민족에게 핵을 발사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북한 핵보유는 미국이 62년간 북한을 제재하고, 북한의 체제전복과 정권의 몰락을 부추기는 행태에 대한 결과물이다. 북한은 자위적인 측면에서 핵을 보유했다. (북한이 핵을 개발한 것은) 북한이라는 존엄과 자주권을 몰락시키려는 미국 때문이다.

넷째,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묻자 “근거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북한 내 사람들이 (인권문제가 있다고) 느껴야 문제가 있는 것이지, 탈북자나 외부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섯째, 반(反)한나라당 투쟁을 강조하는 이유는 한나라당이 북한을 적으로 보며 반민중·반통일적이기 때문이다.

간첩보다 김정은에게 더 충성하는 남조선 주사파들이 청와대부터 언론, 정당, 법조, 행정, 교육, 문화예술 모든 분야에서 마음껏 활개치는 남조선입니다. 자유파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첫째, 모여서 정세분석부터 해야 합니다.
둘째, 조직화해야 합니다.
셋째, 주사파와 싸워야 합니다.
넷째, 확고한 전략전술로 이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