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 內에서의, 특히, 운동권 출신들의 主특기인 '아니면 말고'式이 국제사회에서는 절대 안 통한다. 文在寅 정권의 일각에서 日本에 대한 對抗策으로 '방사능 카드'라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2일 일부 언론은 <文 대응카드는 '방사능'…日 아킬레스건 건드린다>라는 式으로 보도했다.

2011년 발생한 東日本 大지진 이후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한 방사능 문제가 日本의 큰 아킬레스腱이라는 판단下에, 文在寅 정권이 이러한 카드까지 검토하는 듯 하다. 이 카드를 통해, 日本의 관광산업, 음식, 올림픽 등 전반에 걸쳐 타격을 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상대방 약점 물고늘어지고, 고소·고발하고, 망신주는 式의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투쟁이 몸에 밴 운동권 출신이 주로 포진한 文在寅 정권이기에 검토 가능한 카드로 이해된다.

그런데, 오늘날 日本 국민들이, 東日本 대지진 피해의 복구와
재건에 얼마나 지극 정성을 쏟으며 노력하는지, 아울러, 특히 루머 피해(방사능 괴담)에 얼마나 민감한 상태에 있는지, 조금이라도 文在寅 정권이 이해하고 있다면 이런 카드는 검토하지 못할 것이다. 만약 文在寅 정권이 이러한 '방사능 카드'를 실제 쓰고자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후폭풍은 단단히 각오해야 한다.

韓國 內에서의, 특히, 운동권 출신들의 主특기인 '아니면 말고'式이 국제사회에서는 절대 안 통한다. 방사능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면 그에 따른 과학적 근거 또한 확실히 준비해야만 한다. 韓國에서나 하듯 대충 터뜨리고 나중에 '아니면 말고'式으로 얼버무렸다가는 뼈도 못 추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文在寅 정권이 실제로 이런 '방사능 카드'를 들고 나온다면, 이 카드의 성공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런 카드를 썼다는 자체만으로도, 韓國은, 文在寅 정권은 물론 여타의 모든 韓國 국민들까지 도매금으로, 日本 국민들로부터 원망과 증오의 화살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이같은 전개(예상)는, 조금만 상대방 입장이 되어 생각해 봐도 금방 나오는 것이다.

이런 類의 카드는, 文在寅 정권이 생각하는 나름의 원칙인 '눈에는 눈' 방식도 아니다. 심하게 말해, 이런 카드는, 非신사적이고 저급한 프로파간다 차원의 것에 더도덜도 아니다. 이런 카드를 까딱 잘못 꺼내들었다가는, 이후로, 日本 국민들과 韓國 국민들은 서로 영영 원수지간이 될 수도 있다. 서로를 향해 영원토록 앙금을 품게 만들 수도 있는 이러한 예민한 이슈(방사능)로, 양국 국민들이 싸우도록 만들 수 있는 '특별 권한'이라도 文在寅 정권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것인가?

5년짜리 文在寅 정권은 곧 사라지면 그만이지만, 이런 카드로 인해 발생할 양국 국민간 앙금은 누가 치유할 것인가? 무능한 것까지는 남들(제3자, 세계인)이 봐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식(방사능 카드)이라면 남들로부터 비열하다는 소리 듣는 것과 함께, 인심까지 완전히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