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국 후보자를 품으면 품을수록 이 정권의 침몰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 불평등 불공정 부정의의 조국 지명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 했습니다. 거짓말이었습니다. 기만이었습니다. 기회는 특권으로, 과정은 불공정과 부패로 점철된 인물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이 이 정권의 결과입니다.

‘조국 후보자 딸’에게 입시, 진학 등 모든 기회란 것은, 부모가 만들어주는 특권의 전리품이었습니다. 그렇게 명문대와 의전원을 비집고 들어갔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소위 ‘금수저’ 학생이지만 그 금수저로 다른 학생의 장학금마저 뺏어 갔습니다. 유급학생이 6학기 의전원 장학금을 받은 것도 모자라, 1년 다니고 자퇴한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도 400만원씩 두 학기 연속 받았습니다.

지금 젊은 세대는 분노를 넘어 허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부모 세대는 본의 아니게 자식 얼굴 보기가 죄스럽습니다. 국민을 상대적 박탈감에 빠트리는 ‘좌절 바이러스’입니다.

재산 증식과 채무 회피 과정은 또 어떻습니까? 정체모를 의혹의 사모펀드와 위장이혼, 채권조작 등 과정 자체가 적폐입니다. 웅동학원이 은행에서 빌린 35억 원은 행방불명됐습니다. 학교 공사를 맡은 조 후보 일가 건설회사는 파산하고, 국민세금의 정부출연기관 기보가 대신 갚습니다. 돈은 후보 일가가 챙기고, 빚은 국민이 갚은 것입니다. 세금 퍼쓰기 달인 문재인 정권식 정의로운 결과입니다.

반칙으로 기회를 독식하고, 적폐의 삶을 관통해 온 후보자, 무려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고 이제는 법무부 장관까지 하겠다고 나오는 것이 결과입니다. 이것이 문재인 정권이 말한 ‘정의로운’ 결과입니까? 이게 나라입니까? 이게 법무부 장관 후보입니까?

사퇴하십시오. 후보자라는 지위를 유지하는 1분 1초가 대한민국의 치욕이고, 국민의 아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조국 후보자를 품으면 품을수록 이 정권의 침몰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민주당에게도 진심으로 충고합니다. 조국 후보를 감싸 안으면 감싸 안을수록 자멸을 촉진할 것입니다. 조 후보자를 감싸도는 국회의원 1명 1명의 얼굴을 우리 국민들이 모두 기억할 것입니다. 과거 경제공동체 운운하며 온갖 의혹을 끌어다 붙이더니 지금 이 모든 의혹의 중심에 후보자 본인이 있는데도 이제 와서 ‘가족’, ‘신상털기’ 같은 이야기하며 감성팔이 하고 있습니다.

청문보고서 없이 16명 장관급 인사가 강행된 정권입니다. 당장 이 모든 의혹에 대해 제대로 답변도 못하고 재탕 정책이나 남발하는 후보자를 보고도 앵무새처럼 청문회만 말하다니 한심합니다. 이런 추악하고도 악취가 진동하는 막장 스토리에 늘 앞장서서 신랄한 비판을 해왔던 수많은 좌파인사들, 지금 정말 기가 막히게도 숨어서 침묵하고 있습니다. 아프면 입을 닫는다, 이것이 진보좌파의 민낯입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에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만 매달리며 침묵하고 있는 정의당, 여당과 음흉한 딜만 궁리하며 눈치나 보고 있습니다. 데스노트가 아니라 한 마디로 야합노트였습니다. 정의당이 아니라 불의당이었습니다. 민주당, 정의당, 제2의 패스트트랙 폭거로 조국 후보자 이슈나 덮으려는 계략이나 짜고 있는 것. 그 어두운 속내가 훤히 다 보입니다. 못난 미련, 버리십시오. 정권 지지층에서조차도 분노의 함성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