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딸이란 이유로 낙제하고 돈을 받다니요! 어떻게 설명할 겁니까? 검찰은 당장 의전원을 압수수색하십시오! 이 사람들 참으로 후안무치하군요. 부산대 의전원을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과연 이들이 정당한지 말입니다. 낙제를 연거푸 한 학생한테 이례적으로 장학금을 200만 원씩 연속해서 6회나 1200만 원까지 지급하다니요? 다른 학생들은 기껏해야 150만 원에 겨우 한번씩 받았더군요…그런 이 차이는 어떻게 설명할 겁니까? 무슨 기준이 그렇답니까? 부산대 의전원은 지금 학생들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 당당합니까?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하거나 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한테 주는 것 아닙니까? 재산이 50억이 넘는데요, 성적은 낙제고 말입니다. 낙제하면 장학금이 아니라 학사경고를 받아야. 누군가의 딸이란 이유로 낙제하고 돈을 받다니요! 어떻게 설명할 겁니까? 밤새가며 공부해도 받기 어려운 장학금을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면 부자집에 낙제해도 턱턱 받아도 된다고 지금 말하는 겁니까?

이 학교 의전원장은 기본 양심이 없네요. 지금 학비가 없어서 알바에 학업포기에 사채에…빚 갚느라 피로에 쩔은 학생들 맘을 당신이 알기는 압니까? 그리고 그게 아무리 개인 결정이라 해도 그 정도면 사실상 뇌물 아닙니까? 부산대 의전원은 그런 뇌물성 장학금 마구 줘도 되는 엉터리 기준을 갖고 있나 보지요. 그건 정상이 아니지요. 혹시 조국 딸이 처음이 아닙니까? 그러니 원장이 나서서 막는 겁니까? 대통령 주치의도 냈겠다, 아예 호위무사되기로 작정했습니까?

노력해서 공부중인, 힘들지만 꿈을 향해 빚을 진 모든 청년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검찰은 부산대 의전원 입시행정을 비롯해 장학금 지원기준과 사례 등을 제대로 수사해야 합니다. 당장 의전원을 압수수색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