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수사? 아닙니다. ‘조국 수사’입니다. 가족 인질극? 아닙니다. 조국의 국민인질극이었습니다. 모든 범죄 혐의의 몸통, 이제 딱 한 명으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가족 수사? 아닙니다. ‘조국 수사’입니다. 가족 인질극? 아닙니다. 조국의 국민인질극이었습니다. 공직자윤리법상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피의자 전환은 기정사실, 강제수사는 필수입니다.

조국펀드 운용사가 사들인 2차 전지업체 WFM은 자격도 턱없이 부족한데 순식간에 연구소를 만듭니다. 조국 권력의 입김 없이 그런 황당한 일이 가능합니까? 곳곳에 직권남용, 권력형 유착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고려대 입시 과정에서 논문을 낸 적 없다며 큰소리 치더니 결국은 또 거짓말이었습니다. 논문 제출은 물론이고, 당락에도 결정적이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체면을 생각한다면 정말 ‘조국게이트’가 딱 여기서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나오는 북한 석탄 밀반입 관련성까지 보면 이 게이트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불안감마저 줍니다. 공교롭게도 북한 석탄 운반 혐의로 대북제재를 받는 선박이 조국 처남 소속 해운사 관계사 소유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합니다. 이 해운사 부사장은 앞서 말씀드린 조국펀드 운용사 투자업체 WFM 주식을 사들입니다. 아카데미 영화제에 내놔도 손색없는 참 절묘한 시나리오입니다. 검찰 수사, 이 진실까지 파헤쳐야 할 것입니다.

실패한 민정수석, 억지 장관에 이어 이제 피의자가 된 조국, 가족은 물론 본인 수사까지 방해하려고, 이제 ‘셀프 공보준칙’까지 만들려다 온 국민의 저항과 지탄에 다소 뒤로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만큼 조국 사퇴를 향한 강한 분노가 크다는 증거입니다.

아무리 그렇게 덮고, 숨기고, 방해를 해도 결과는 변하지 않습니다. 피의자 조국, 이제 그 자리에서 내려오십시오. 미련한 권력욕, 자리욕심이 화를 더 키웁니다. 일국의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불려다니고 수사받는 그 가당치 않은 꼴을 국민들한테 보여주는 것은 대국민 희롱입니다. 또한 선진 대한민국에게도 모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도 충고합니다. 버티는 조국, 결론은 파국, 이러다 망국입니다. 부마항쟁 40주년을 맞아 대통령께서 국민 힘으로 독재를 무너뜨린 위대한 역사라고 말씀하셨는데, 국민의 힘으로 이 정권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역사가 전개되지 않도록 순리를 받아들이십시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야당들은 조속한 논의를 거쳐서 오늘내일 중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