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언제나 정의와 진실 편에 선다는 역사의 진리와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는 보편적 진리를 마음에 새기며 ‘조국스럽게’ 무너져가는 조국(祖國)을 생각합니다.

먼저 청와대 점령군(김일성 주의자들)에게 “너희가 대한민국을 아느냐?” 다시 말해 너희들 눈에는 ‘대한민국이 김정은에게 상납하는 조공(朝貢)물 정도로밖에는 보이지 않느냐?’고 묻고 싶습니다.

천국(대한민국)에 살면서 누구보다도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온갖 혜택(특권)은 다 독차지한 처지에서 지옥(북한)을 동경(憧憬=어떤 것을 그리워하며 그것만을 생각함)하는 인간들이 제정신 가진 사람들입니까?

1945년 해방 당시 조선(한국)의 사회현상은 문맹이 80%에다 좀 배웠다는 식자(識者) 층 20% 가운데 약 80%정도가 사회주의 사상과 공산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앞으로의 조선은 사회주의 아니면 공산주의 사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는 또 어땠습니까? 4천여 년을 이어오는 가난은 ‘밥만 먹여 주십시오!’라는 처절한 한(限)의 세상을 살게 했고, 한은 다시 분노와 증오와 갈등과 원망 속에 불신사회를 만들어갔습니다.

이런 무지와 가난과 불안 속에 주어진 해방은 축복과 함께 재앙이기도 했습니다. 남북을 통틀어 절대다수의 일반 민초들은 민주주의가 무엇이고, 공산주의가 무엇이며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몰랐을 뿐 아니라 들어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몇몇 정치꾼들의 정치적 선동과 정보조작, 그리고 진실은폐와 속임수에 걸려 멘탈 붕괴상태가 되면서 사회는 온통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그 배후에는 스탈린의 세계 공산화 전략과 하수인 김일성의 공산혁명 공작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차 대전 후의 세계는 신생국들뿐 아니라 기성국가들까지도 민주주의냐, 공산주의냐의 선택을 강요당하던, 말 그대로 어느 누구에게도 내일이 보장되지 않은 어둠의 시기였습니다.

이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소련의 공산화 야욕을 꺾고 자유 민주국가(대한민국)를 건설하고 새 역사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이승만을 중심으로 한 건국주역들(Founding Fathers)의 피와 눈물과 땀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을 올바로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청와대 붉은 완장부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정은을 위해 울지 말고 대한민국을 위해 울어라!”고 하는 역사의 명령입니다. 하기는 저들 귀에 김정은의 말 외에 누가 무슨 말을 한들 들릴 리 없겠지만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자식세대를 위해) 하는, 연민의 정에서 하는 말입니다.

어떻게 세우고 어떻게 가꾸어온 나라인데, 이렇게 거짓말과 속임수와 음모, 그리고 선동과 사기와 배신으로 ‘조국스럽게’ 무너져 내린단 말입니까?

더욱이 김정은을 위한 조공(朝貢)물 취급당하고 있다는 데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치욕감마저 듭니다. 그것도 북한의 지령 따라 움직이는(?) 청와대의 적극적인 뒷받침 아래 말입니다.

금세기 유일의 성공신화로 세계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인 대한민국이 어쩌다 거짓말과 정신병자 천국이 되었는지, 바로 곁에서 겪는 여러분의 속 터지는 심경을 생각해 봅니다.

1960년대 초의 한국수준을 아프리카 가나와 비교했던 새무얼 헌팅턴은 30년 뒤의 두 나라의 격차는 30배 이상으로 벌어졌다며, 한국경제의 발전요인(성공요인)을 문화가치에서 찾았습니다.

다시 말해 5천년을 이어온 도덕과 윤리를 바탕으로 한 높은 정신문화가 가나와의 격차를 가져왔다고 격찬을 보낼 만큼 위대했던 祖國이어서 더욱 가슴이 메어집니다.

도덕과 윤리를 바탕으로 한 높은 정신문하를 그 시대, 그 사회의 眞理 또는 眞實로 본다면, 이런 절대가치가 불량한 국가권력에 의해 지하에 묻혀버릴 때, 그 국가와 사회는 크게 요동치게 마련이지요.

‘眞實’이 거대한 국가권력에 묻혀 제구실을 못할 때, 역사의 물결은 크게 요동치게 되고 국가는 류성룡이 말한 다 썩은 한 채의 집처럼 무너져 내린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경험해 왔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바로 그런 형국에 처해있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청와대의 김일성주의와 조국의 사회주의란 거대한 힘에 진실과 정의가 묻혀버린 결과가 오늘의 거짓말 천국을 가져왔다는 말입니다.

사실 진실과 정의를 이길 수 있는 힘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역사의 ‘진리(眞理)’인데, 보수든, 진보든 이런 하늘의 법칙을 무시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1898년 1월, 프랑스의 대표적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치욕으로 기록된 드레퓌스 은폐 날조사건을 고발할 당시 “진실이 전진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늪지대를 지나야 하는가.” 라며 썩어빠진 프랑스 사회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일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에밀 졸라가 그처럼 비통해하던 것 이상으로 참담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제가 자주 인용하는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세상, ‘진실을 말하는 것이 거짓말 하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세상’을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드레퓌스 사건이란 19세기말, 보불전쟁(1870~1871)패배의 충격으로 프랑스 전체가 멘붕 상태에 빠지고, 여론은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서 국면전환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패배 원인이 국가배신(반역)행위에 있다는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고, 국가권력을 동원해 공작을 꾸미는 과정에서 유대인 드레퓌스 포병대위를 간첩으로 조작해 희생시킨 사건을 말합니다.

眞實이 거대한 국가권력에 묻혀 거의 잊혀져 가던 드레퓌스 사건은 행동하는 지식인 에밀 졸라의 고발로 다시 빛을 보게 되었고, 마침내 무죄판결까지 받아냄으로써 ‘지식인의 양심'이 부도덕한 국가권력을 누르고 승리한 고귀한 역사적 사례를 남겼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眞實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교훈과 함께 제아무리 거대한 국가권력이라도 양심(진실)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는 산 교훈을 얻게 됩니다.

백여 년이 지난 그 사건이 지금도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知識人의 良心(진실)’이 세상을 바꾼다는 진리 때문입니다.

에밀 졸라는 ‘나는 고발 한다’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한 쪽에는 햇빛을 두려워하는 범죄자들이 있고, 다른 한 쪽에는 목숨을 바쳐가면서까지 햇빛을 기다리는 정의의 수호자들이 있다. ---진실이 땅에 묻히면 조금씩 자라나 엄청난 폭발력을 축적하고, 마침내 터지는 날에는 세상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것이다.”

우리는 드레퓌스 사건을 통해 김일성 주의자들이 거대한 권력을 동원해 대한민국을 ‘조국스럽게’ 무너뜨리고 있는 국가반역 질을 파헤쳐야 합니다. 분명히 드레퓌스 사건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에밀 졸라가 ‘나는 고발 한다’에서 말한 것처럼 ‘햇빛을 두려워하는 범죄자편에 설 것인가.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햇빛을 기다리는 정의의 수호자편에 설 것인가’에 대한 ‘진실과 정의의 답’만 도출해낸다면 문제는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입니다.

드레퓌스 사건은 지하에 묻힌 지 5년 만에 한 지식인의 고발로 햇빛을 보았지만, 조국일가의 집단 거짓말로 ‘조국스럽게’ 무너뜨리고 있는 국가반역 질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어쩌면 보다 쉽게 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 청와대 주사파들의 거대한 권력에 묻혀있던 ‘眞實’이 햇빛을 기다리는 정의의 수호자들에 의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와 개혁으로 위장된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모든 김일성주의자들(햇빛을 두려워하는 범죄자들)을 일거에 날려버릴 수 있는 ‘진실’이 터져 나오고 있다는 말입니다. 하늘이 드디어 우리에게 기회를 허락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는 10월 3일, 광화문 광장에서 터져 나올 ‘진실의 함성’은 에밀 졸라의 고발로 햇빛을 보게 된 ‘진실’이 모든 惡을 날려버리고 승리한 것처럼, 청와대 김일성주의자들의 모든 악을 날려버리고 다시 ‘대한민국의 위대한 시대’를 열어 주리라 믿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6.25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느냐, 못하느냐는 것은 우리시대의 ‘진실’을 불량한 국가권력으로부터 살려내느냐, 못 살려내느냐에 달렸습니다.

건국주역들과 산업역군들이 어떻게 세우고 어떻게 가꾸어온 나라인데, 이렇게 김정은에게 조공 물로 바쳐지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진실의 힘’이 세상을 바꿉니다. 세상의 모든 惡을 일거에 날려버릴 ‘진실’이 문재인의 저승사자를 대동하고 10월 3일, 광화문에 나타나주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 2019.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