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의도에서 당협위원장 심사를 위한 면접을 마치고 청와대 농성장으로 향하는 택시를 탔습니다. 기본요금이 3800원이군요. 마지막으로 타본 게 3000원일 때였는데요.
더 기분 나쁜 것은 교통방송이 틀어져 있는데 거기 나오는 xx들이 오늘 문재앙 시정연설 때 있었던 한국당 의원들의 행동을 잘근잘근 씹는 거였습니다. 대통령께서 모처럼 국회까지 오셨는데 야유랑 피켓팅이 뭐냐, 좀 공손하게 할 수 없냐?
이어서 군대도 안가보고 군인권센터 소장이라는 임태훈의 황교안 대표가 계엄에 관여했을 거라는 개소리를 반갑게 소개합니다. 듣다 못해서 기사양반한테 "저거 안들으면 안되요? 미친 x들 같으니"라구 했더니 채널을 돌립디다.
TBS 사장x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고 시장 바꿔서 방송허가 취소해 놈들 일자리를 박탈해야 합니다. 그 때 가서 색깔 바꾼다고 봐주면 안됩니다. 근데 오늘 따라 왜 이리 차가 밀리는지, 미터기 숫자는 초속으로 올라갑니다. 몇만 원 나오겠네. 폭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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