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기업 정규직을 그대로 데리고와 직고용한다는 건 '대규모 채용 비리'입니다>
건강보험 고객센터 직원들은 효성ITX 등 민간기업들의 '정규직'입니다. 해당기업에서 다양한기업들에 고객센터 업무를 위탁받고 있으나 유독 건강보험공단에만 직고용 정규직해달라고 떼쓰고 있습니다. 아마 현정권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화 움직임에 편승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외주를 없애더라도 공개채용을 늘려가며 외주화를 없애는 게 맞지, 타기업 정규직을 그대로 데리고와 직고용한다는 건 '대규모 채용 비리'입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험을 보고 학교에 입학하고, 취업했습니다. 결과의 평등보다 과정의 평등을 우선했기에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센터 직고용 전환은 이러한 사회 시스템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http://www.fnnews.com/news/20210613211236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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