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DOM 교양영어 (51) The point which is so important is the basic fact that it is impossible for any man to survey more than a limited field, to be aware of the urgency of more than a limited number of needs. Whether his interests centre round his own physical needs, or whether he takes a warm interest in the welfare of every human being he knows, the ends about which he can be concerned will always be only an infinitesimal fraction of the needs of all men.

This is the fundamental fact on which the whole philosophy of individualism is based. It does not assume, as is often asserted, that man is egoistic or selfish, or ought to be. It merely starts from the indisputable fact that the limits of our powers of imagination make it impossible to include in our scale of values more than a sector of the needs of the whole society, and that, since, strictly speaking, scales of value can exist only in individual minds, nothing but partial scales of values exist, scales which are inevitably different and often inconsistent with each other. From this the individualist concludes that the individuals should be allowed, within defined limits, to follow their own values and preferences rather than somebody else's, that within these spheres the individual's system of ends should be supreme and not subject to any dictation by others. It is this recognition of the individual as the ultimate judge of his ends, the belief that as far as possible his own views ought to govern his actions, that forms the essence of the individualist position. 〈Friedrich Hayek, The Road to Serfdom〉

매우 중요한 요점은 어떤 사람이라도 하나의 한정된 분야 이상을 관측하고 한정된 수 이상의 욕구의 시급성을 의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기본적 사실이다. 그의 관심이 신체적 필수품에 집중되어 있든, 그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의 복지에 따뜻한 관심에 집중되어 있든, 그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목적은 항상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의 극소 부분이 될 것이다.

이것은 전체 개인주의 철학이 바탕을 두고 있는 근본적 사실이다. 개인주의 철학은 종종 주장되는 것처럼 인간은 이기적이거나 혹은 自愛(자애)적이거나 이기적이 되어야 한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의 상상력의 한계가 우리의 모든 가치척도에서 사회 전체의 욕구의 한 부문 이상을 포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과 엄격히 말해서 가치척도는―불가피하게 서로 다르며 종종 상호 일치하지 않는 척도― 개개인의 마음속에만 존재하고 있다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로부터 시작할 뿐이다. 이 점에서 개인주의자들은 명확한 한계 내에서 타인의 것보다는 자신의 가치와 선호를 따르도록 허용되어야 하며 이들 영역 안에서 개인의 목적체계는 최우선이어야 하며 타인의 어떠한 명령에도 굴종해서는 아니 된다는 결론을 내린다. 개인주의자 입지의 근본을 형성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목적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자로서의 개인에 대한 이런 인식, 즉 가능한 한 자신의 견해가 자신의 행동을 지배해야 된다는 믿음이다.

* 해설

진리독재

Oceania서는 당이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엇이든 진리이다. 당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면 사실이다. 개인의 마음 속에는 사실이나 진리는 없다. 당의 눈을 통하지 않고서는 사실과 진리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개인의 마음은 사라지지만 당의 마음은 영원불멸이기 때문에 실재와 진리는 오로지 당에게만 있다는 것이다. 개인의 진리판단은 금지되어 있다. 이를 위반하는 자는 “조용히 사라지거나” 혹독한 고문을 당한다:

〈“너는 일기장에 ‘자유는 2 플러스 2는 4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라고 써놓았던 것을 기억하나?”
“예,”

Winston은 대답하였다. O'brien은 왼손을 들었다. 손 등을 윈스턴으로 향하면서 엄지를 숨기고 네 손가락을 뻗치고 있었다.

“내가 손가락을 몇 개 들고 있나?”
“네 개입니다.”
“만약 당에서 네 개가 아니고 다섯이라고 말하면 몇 개가 되지?”
“네 개입니다.”
대답은 고통의 신음소리 속에 끝났다. 고문기계 계기판의 바늘이 55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왜 이곳으로 끌고 온다고 생각하나?”
“자백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아니야, 그런 이유는 아니야. 다시 생각해 봐.”
“벌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아니야!”

오브라이언은 고함을 질렀다. 그의 음성은 비정상적으로 변하였다. 그의 얼굴은 갑자기 엄숙해지고 생기가 넘쳤다.

“단지 자백을 받아내고 벌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야. 왜 네놈을 이리로 데리고 왔는지 말할까? 너를 치료해주기 위해서야! 너를 제정신이 들도록 만들기 위해서야. Winston, 우리가 이리로 끌고 온 사람 중에 누구도 완치되지 않고 우리 손에서 떠나간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이해하겠나? 우리는 자네가 범한 그 멍청한 범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 당은 밖으로 드러나는 행동에는 관심이 없다. 우리가 신경을 쓰는 모든 것은 생각이야. 우리는 우리의 적을 단순히 파괴만 하는 것이 아니야. 우리는 그들을 변화시킨단 말이다. 내가 말하는 것을 알아듣겠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