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없던 해저터널을 뚫는다구요? <영어 못하는 척, 국민을 속여 먹겠다는 이재명-송영길 더민주 사기단>

김포공항 없앤다는 공약으로 인천 계양 표를 얻어보려 했던 이재명 후보의 계획이 제주도 판세를 요동치게 했습니다. 어제 제주도 유세지원을 갔던 저는 이재명 후보가 자신이 국회의원 배지 속에 숨기 위해 70만 제주도민의 삶을 씹다 만 껌딱지로 여기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아예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같은 편을 먹네요. 프랑스가 2시간 반 이내 거리를 금지했다면서 우리도 해저터널 뚫으면 제주도까지 2시간 내 갈 수 있으니 국내선 비행을 싸그리 없애야 한다는 거지요.

아니 민주당 전체가 영어를 못할 리도 없고, 이분들은 그냥 국민을 속이는 게 생활이고 체질인 듯합니다. 프랑스가 얼마 전 금지한 것은 2.5시간 내에 갈 수 있는 기차나 버스 대안이 이미 존재하는 곳으로의 비행입니다. 결과적으로 국내선 비행의 4.5% 정도가 영향을 받을 뿐입니다.

송영길 후보의 거짓말은 너무도 악성입니다. 살짝 몇마디 말을 누락시키고 2시간 반 이내 거리 비행이라 말을 바꾸는 순간 국내선 비행 모두를 없애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이렇게 작정하고 국민을 속이는 정치는 어지간한 범죄보다 더 질이 나쁩니다.

게다가 이걸 위해 없던 해저터널을 뚫는다구요? 그 비용도 비용이지만 '제주도 정체성 차원의 문제'라며 제주도 주민들이 싫어하지 않습니까? 그럼 중지를 모으거나 설득을 시도하는 게 먼저이지 대뜸 계양 주민 표를 얻겠다고 관광으로 소득의 70%를 얻는 제주도민의 삶을 뭉개 버리다니요.

계양과 제주도, 아니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이런 사기단을 심판해주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