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원하는 건 통계 조작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조작의 진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시작은 부동산원 직원들의 제보였습니다. 청와대와 국토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아파트값 상승을 막고자 부동산원에 통계조작을 압박했습니다. 부동산원 직원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이에 대한 불법성을 제기했지만 모두 묵살당했습니다.

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경찰을 통해 불법 외압 제보를 확인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통계조작이 문재인 정부 차원에서 조직적 계획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임있는 사과가 필요합니다. 설령 본인이 몰랐다 해도 정권 차원에서 이뤄진 통계조작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통계조작이 확인됐는데도 전혀 엉뚱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문 정부에서 고용률이 사상 최고였고 비정규직 비율과 임금격차가 감소했다는 자화자찬 보고서를 공유한 것입니다. 불리한 내용은 빼놓고 유리한 통계만 편향적으로 나열된 보고서입니다.

통계조작은 대한민국의 신뢰도를 깎아먹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과거 그리스나 아르헨티나는 통계조작으로 인한 제 신인도 하락과 투자 철회 등으로 큰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통계조작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