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뒤에 6.25가 있다.

장진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6.15뒤에 6.25가 있다.
  6.15하면 반세기 전 북한에서 진행됐던 남북연석회의가 생각난다. 그 때도 북한 정권은 한반도의 통일을 운운하며 남한의 유명인사들을 대거 초청하였다. 한생을 반공으로 살아 온 김구까지 김일성의 민족주의 유혹 발언에 넘어가 평양을 방문했다. 남북연석회의는 6.15와 비슷한 측면이 많다.
  
  우선 남북 정상들이 분단 처음으로 만났다는 의미 못지 않게 남북연석회의 역시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공동의 자리가 마련됐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6.15의 우리 민족끼리나 남북연석회의에서 김일성이 주장한 민족 자주에 의거한 조국통일 주장도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김일성은 남북연석회의를 근거로 북한 정권을 한반도의 통일정권으로 주장해 나섰다. 그 해 9월 9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공화국 창건은 한반도가 정식으로 분열된 날이기도 하다. 그 뿐 아니라 김일성은 민족통일 명목으로 우리 민족 수백만을 살상한 6.25를 감행했다.
  
  오늘도 김정일은 자주적 통일을 위해서도 우리 민족끼리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자기의 체제야심을 노골적으로 들어내놓고 있다. 6.15를 우리 민족끼리의 날로 정하자고 하는 북한이 도리여 노무현의 평화번영정책에 북방한계선 주장으로 대결을 첨예화 하고 있다.
  
  하여 남북연석회의 뒤에 6.25가 있었듯 6.15뒤에 6.29 서해교전이 있었다. 그러고 보면 북한이 주장하는 6.15정신의 본질은 사실상 친북정신이고 적화통일 야심이다. 우리 민족끼리는 한국에만 적용되는 이념이고 만약 한국이 북한에 실현하려고 할 경우에는 체제방어 차원에서 철저히 차단된다. 지금도 안기부 간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처형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이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지 않는가.
  
  우리 민족끼리 명목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운운하다 못해 이제는 6.15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한반도가 전쟁의 화염에 휩싸이게 될 것이란 발언도 서숨치 않는 북한이다. 6.15광주 행사를 위해 남한땅에 와서까지 그 발언을 정당화 하고 나서는 북한의 파렴치한들이야말로 우리는 6.15분자들이라고 불러야 마땅할 것이다 .
  
  달력을 펼쳐보면 올해도 어김없이 6.15뒤에 6.25가 있음을 말하고 싶어 이 글을 쓴다.
[ 2006-06-19, 11:1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