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고백하시라, 미군철수와 적화통일이라고!
아직은 때가 덜 찼는가. 아직은 인공기를 흔들 때가 안 되었는가. 아직은 중립을 표방한 한반도기를 흔들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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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히 고백하시라, 미군철수와 적화통일이라고!
 
   작전통제권 환수라고? 연막 그만 피우시라. 한미연합사를 해체하고 '국군통수권을 배타적으로 행사하겠다'고 왜 당당히 밝히지 못하는가. 미군철수하라고, 그러면 국군통수권을 배타적으로 행사하여 한민족끼리 전격적으로 연방제통일하겠다고, 적화통일하겠다고, 이제 당당히 밝힐 때가 되지 않았는가. 아직은 때가 덜 찼는가. 아직은 인공기를 흔들 때가 안 되었는가. 아직은 중립을 표방한 한반도기를 흔들 때인가.
  
   동네 구멍가게도 2명이 각각 50%씩 공동출자해서 문을 열었을 경우, 한 쪽이 일방적으로 자본금 50%를 회수하겠다고 하면, 그것은 그 구멍가게의 문을 닫겠다는 말이다. 더구나 공동출자자 겸 그 가게의 건물 주인이 그런 말을 했다면 당장 보따리 싸들고 나가라는 말과 똑같다. 아니, 그보다 더하다. 비열하고 야비하다.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사이좋게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해 놓고는 공동 출자자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저간의 사정을 다 아는 동네사람들 앞에서 친구 아닌 '원수'가 지금까지 100%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이젠 자신이 의결권을 100% 가져오겠다고, 아예 '환수'하겠다고 '폭탄선언'한 셈이니까! 이런 모욕을 당하고도 상대방이 그 구멍가게에 버티고 있을 거라고! 고향에 돌아가면 그보다 수백, 수천, 수만 배 큰 가게가 있는데!
  
   장소는 자신이 제공하고 직원도 얼마든지 구해 주겠다며 가진 건 달랑 구슬만한 유전자 제조 공장 두 개와 다 허물어진 건물 한 채밖에 없던 주인이 애걸복걸해서 마지못해, 너무 불쌍해서, 건물을 최신식으로 새로 지어주고 그 아래층에 문을 연 구멍가게에 물건까지 다 대 주며 하나에서 열까지 장사하는 것도 다 가르쳐 주어 번듯한 가게로 키워 놓고 이익을 똑같이 분배하고 공동 사장으로서 무슨 일이든 상의해서 일했는데,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듣고 왔는지, 갑자기 술도 한 모금 안 마신 맨 정신으로 또랑또랑
  '이건 내 집이니 망하든 말든 이젠 내가 하겠다'고 하는데,
  상대방이 거기 계속 눌러 있을 거라고! 그렇게 약속되어 있다고, 동네사람들한테 큰 소리 땅땅 치는 격이다. 옳소, 옳소, 하는 무리들에 둘러 싸여서 동네사람들을 속이고 협박하고 은인을 원수로 몰아 세워 동네에서 내쫓으려는 수작이 아닐 수 없다. 이보다 더 배은망덕하고 이보다 더 야비하고 이보다 더 비열할 수가 없다.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대한민국이 그렇게 싫으면, 이제 그만 '정의가 승리하고 기회주의가 쫄딱 망한' 그런 땅으로 훌훌 떠나시라. 우리 93%의 생각은 정반대니까! 구워 먹든 삶아 먹든 우리끼리 얼마든지 잘살 수 있으니까, 300만을 쏴 죽이고 300만을 굶겨 죽이고 다시 300만을 때려 죽이려는 그 한 곳만 빼고 전세계 200여 국가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사이좋게 지내며 무릉도원인 양 행복하게 살 테니까, 이제 그만 이 땅을 떠나시라.
  
   (2006. 8. 12.)
  
  
  
  
  
  
  
  
  
  
[ 2006-08-12, 11:2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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