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은 회복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평양을 함락해야 합니다"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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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聖經)을 풍선에 실어 북한에 보내 온 목회자 한 분이 어제 J교회 기도모임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륙 깊숙이 날아갔나 봅니다. 동역자 한 사람이 거기 사는 어떤 할머니를 만났어요. 풍선이 날아오자 「우리는 잊혀 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눈물을 흘렸더랍니다. 그리곤 「국군(國軍)이 오면 들고 나오겠다」며 풍선 채 숨겼다고 전합디다.


자유를 그리고, 해방을 꿈꾼다. 북한의 인민들은 그렇게 남한을 동경(憧憬)한다.


金正日은 사색(死色)이 짙어졌다. 건강이상설은 설(說)이 아닌 사실(事實)로 확인된다. 독재자의 생명이 끝나면 우리는 자유, 풍요, 번영에 굶주린 북한주민과 맞닥뜨려야 한다. 『풍선이라도 들고 국군을 맞겠다』는 그들과 대면해야 한다.


金正日의 죽음은 「北정권 붕괴」 그리고 「통일의 진입」을 뜻한다. 金正日 이후 「새로운 공산정권」에 의한 중국식 개혁·개방은 현실성 없는 공상(空想)이다. 개혁·개방으로 인한 정보(情報) 유입(流入)은 정권 붕괴를 촉진할 것이고, 개혁·개방을 안 해도 정보 유입은 막을 수 없을 것이다.


金正日의 죽음은 남한의 드라마를 퍼뜨리고, 지하에서 숨죽여온 기독교를 확산시키며, 생존을 찾아 나서는 탈북자 행렬을 재촉할 것이다. 자유, 풍요, 번영에 목 타는 주민들은 Post-金正日을 견디려 하지 않을 것이다. 당(黨)기능도 무너진 마당에 金正日 이후를 관리하기엔 역부족이다.   

 

비행기(北)는 도심(南)을 향해 추락하고 있다. 이젠 피할 수 없다. 인민의 마음이 정권을 떠났고, 그들의 생각은 남쪽을 꿈꾸는 탓이다.


우리의 선택도 한 가지이다. 北정권 붕괴 이후를 준비하고, 관리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자유민주통일」로 연착륙시키는 것이다. 다른 대안은 없다. 어차피 망(亡)할 정권을 돕는 일을 접고, 망(亡)할 정권 이후를 준비할 당위성이 여기 있다. 통일은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다. 산사태처럼 밀려 올 것이다. 굉음은 이미 하늘을 울리고 있다.


20여 년 북한선교를 해 온 이삭 목사는 新刊 「붉은 예수쟁이」에서 지난 해 12월 전해들은 내부 소식 한 가지를 전했다.


지금 북한 땅에선 수많은 지하교회 기독교인들이 순교(殉敎)당하고 있다. 얼마 전 나무에 손을 묶어 매달고 장작으로 발밑에 불을 질러 태워 죽였다는 순교 이야기를 들었다. 4백~5백 명이나 되는 목사, 집사, 장로들을 폐광에 몰아넣고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 몰살시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예수를 부인하지 않는다는 죄목으로 말이다.


그는 또 이렇게 적었다.


순교자는 찬송을 부르며 그렇게 죽어가야 했지만, 그 순교자의 가족들은 남편 때문에 아빠 때문에 갖은 박해와 고난을 받으며 살아왔다. 순교자의 자녀들은 우리에게 자신들은 망명을 원치 않으며 돌아가서 믿음을 더 굳게 하고 순교하는 정신으로 살겠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헤어지면서 이 순교자의 자녀는 이렇게 말했다. 「천국에서 만나 갔디요?」』


종교이야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순교를 감내하는 확신에 찬 종교인들이 북한 땅에 번져간다는 사실을 말하려는 것이다. 지금 북한에는 1500여 개의 지하교회, 많게는 40여 만 명에 달하는 지하교인이 존재한다고 추산된다. 金正日 정권과 목숨을 버려가며 대립할 수밖에 없는 주민이 40만 명 이상이라는 지적이다. 


북한의 지하교인은 날마다 순교를 각오하고 살아간다. 그들은 아무 곳에서나 기도드릴 수 없기에 남의 눈을 피해 몰래 숨어 기도한다. 학습장에서 기도를 할 때는 눈을 감고 기도할 수 없어 그냥 하늘을 보고 기도한다.


성경 한 권 얻기 위해 20년을 기도했습니다. 성경 한 권 얻기 위해 40년을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북한 지하교인들의 간절한 신앙고백이다. 『천국에서 만납시다.』 이것은 북한의 지하교인들이 성경을 전하는 외지인을 만났다가 돌아서며 남기는 말이라고 한다.


북한선교를 해 온 사역자들은 이렇게 증언한다.


『예수 믿는 것 때문에 감옥에 갇히고, 추방당하고, 죽음의 골짜기로 내몰린 북한의 성도와 교회들이 무수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갇히고, 매 맞고 죽어가는 순교(殉敎)행전이 북한 땅에서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온갖 핍박 속에서도 천국을 소망하며, 오늘의 고통을 견디고 종말론적 신앙고백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종말론적 신앙. 그렇게 죽기를 각오한 기독교인이 40만. 과학적(科學的)으로도 이런 북한체제는 붕괴될 수밖에 없는게 아닐까? 


북한선교를 해 온 한 목회자의 수기이다.


하나님은 북조선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북한 땅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택한 백성, 뽑아낸 백성을 포기한 일이 없으십니다. 북한을 복음으로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정은 아무도 따를 수 없습니다. 용광로와 사자굴에 넣어서라도 하나님이 사람으로, 하나님의 도성으로 만드시려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평양은 회복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평양을 함락해야 합니다. 평양을 침노해야 합니다.


얼마 전 읽은 북한 지하교인 수기 중 한 부분이다.  


나 비록 죽고, 아침의 이슬처럼 사라지나 저는 압니다. 이 땅의 어두움을 몰아내시고 광명을 찾아주실 주님의 때를 십자가로 승리하신 당신께서 오늘도 승리하실 것을 압니다...


남한(南韓)의 기독교인들이 해마다 수백만 달러를 金正日에게 갖다 바쳐도 金正日은 죽어가고 있다. 북한정권도 해체되고 있다. 『평양이 회복될 것』『어둠이 물러갈 것』이라 믿는 지하교인들, 자유·풍요·번영을 꿈꾸는 북한주민들의 마음이 金正日과 북한정권을 무너뜨리고 있다.

 

우리도 이제 金正日 이후, 자유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출처 : 프리존
[ 2007-05-29, 03:4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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