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北韓, 청년들의 '엘도라도'
북한의 급변(急變)사태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이다.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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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린 시절 「마법두루마기」라는 소설을 끼고 살았다. 모습을 감추는 마법두루마기, 괴력을 내는 마법장갑 그리고 수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마법날개. 주인공은 북한으로 가 공산당을 물리치고 동포들을 날개에 태워 한국에 돌아온다.
  
  시간이 흘러 반공(反共)은 「거짓」으로 보고 들으며 마법두루마기도 버려졌다. 그러나 철이 들며 아버지 세대의 피와 눈물을 배웠고, 북한 땅의 참상을 알게 됐다. 책을 찾아 도서관과 헌책방과 인터넷을 뒤지고 다녔다.
  
  수차례 허탕 끝에 어느 날 알게 됐다. 동포를 구할 마법은 내 안에 있다. 북한동포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마법의 비기(秘器)이다. 저들을 살리려는 각오가 「죽으리라」는 결단을 낳게 한다.
  
  2.
  70년대 중반 에티오피아에 멩기스투 공산(共産)정권이 들어서면서 독재와 기근, 내전으로 100만 명 이상이 죽어갔다. 이스라엘은 에티오피아 소외(疏外)계층으로 멸절의 위기에 처한 베타 이스라엘인(흑인계통 유태인)들을 탈출시키려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대표적인 것이 1982~1984년 「모세작전」, 1991년의 「솔로몬작전」이었다. 모사드(이스라엘 첩보기관)의 지휘 아래 땅 길로, 뱃길로, 하늘 길로 이스라엘 땅을 밟은 베타人들은 2만여 명. 이후에도 이들의 숫자는 3만을 넘어섰다.
  
  생긴 것도, 말도 다른 黑人유태인 수용에 반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사회혼란, 경기침체의 우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동족(同族)」을 버릴 수 없다는 이스라엘 정부의 결단을 국민이 받아들였다.
  
  善한 의도에 善한 결과가 뒤따랐다. 베타人들이 3만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기 시작했다. 걱정했던 혼란이나 침체도 없었다. 이스라엘의 「義로운 결단」은 이스라엘의 긍지와 통합의 에너지로 승화됐다.
  
  3.
  북한의 급변(急變)사태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이다.
  
  김정일 멸망 후 북한동포를 해방하겠다는 韓美연합군의 「인도적 간섭(humanitarian intervention)」은 「자유통일(自由統一)」과 「국익창출(國益創出)」로 이어질 것이다. 그때는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것이다.
  
  열린 北韓, 이어진 北方은 청년들의 「엘도라도」이다. 좁은 땅, 적은 기회로 고통 받던 한국인이 해양(海洋)과 초원(草原)과 대륙(大陸)을 오가는 주역이 될 것이다. 북한이라는 블랙홀이 사라진 한반도는 「동북아경제공동체」와 「팍스-코리아나」의 혈맥이 될 것이다.
  
  북한의 급변사태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지금처럼 북한동포를 외면하고 자유통일의 의지가 결여된 한국인에게 돌아올 결과는 중국이 호령하는 북한의 속국화(屬國化), 한국의 변방화(邊方化), 민족쇠락(民族衰落)이다.
  
  김정일 멸망 이후 GDP 12위의 현상유지(現狀維持)란 불가능하다. 대한민국의 옵션은 GDP 12위에서 5위권의 도약(跳躍)이냐, 아니면 50위권의 추락(墜落)이냐이다. 북한동족을 해방하고 자유통일을 이루겠다는 의지는 도약을, 저들을 외면하는 이기심과 좌파적 광기(狂氣)는 민족을 수렁에 빠뜨릴 것이다.
  
  「善한 의도」, 「義로운 결단」만이 一流국가를 만들어 낼 것이다.
  
  
출처 : 프리존(www.freezone.co.kr)
[ 2007-06-18, 18:5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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