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교훈과 이익
6.25전쟁은 대한민국과 한국인에게 뿐만 아니라 세계에 많은 교훈과 함께 유익도 가져왔다.

김상철(미래한국)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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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에는 뜻이 없고 다만 사건의 연속일 뿐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역사 선생과 학자들이 이 입장에 서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역사에는 섭리(攝理)가 있고 역사의 주관자, 주권자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기독교인들처럼 창조주인 유일신을 믿는 사람들이 그렇다.
  
  1950년에 발발하여 1953년에 휴전(休戰)되었으나 아직도 종전(終戰)되지 않은 6.25전쟁은 과연 어떤 뜻이 있었을까? 좁은 땅에서 한국군 등 한국인, 미군 등 UN참전 16개국 군인, 그리고 북한군 등 북한인들과 중공군까지 합할 때 약 3백만 명이 죽고, 무수히 부상당하고 전쟁고아와 과부가 생겼던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전쟁이 일어난 것은 우리에게 비극과 재앙뿐이었던가?
  
  6.25전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세 가지를 가져다 주었다. 첫째, 고난의 연단을 가져왔다. 한국인들은 잘 참고 잘 견딘다. 지난 7,80년대 중동에 파견된 근로자들이 열사(熱砂)의 땅에서 일 잘 했고, 지금 시베리아 혹한 땅에서 북한 노무자들이 북한 당국의 노예적 착취를 견디며 생활하고 있는데, 그 저력은 전쟁의 고난으로부터 받은 연단에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어디나 한국인들이 진출해서 그 존재를 과시하고 있다. 극심한 고난 속에서 의지할 데는 절대자 하나님뿐이므로 신앙이 독실하고 또한 헌신적으로 되었다. 오늘날 세계선교에 가장 열심인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모두가 고난이 가져온 유익이다.
  
  둘째, 공산주의자들의 만행을 체험했다. 1950년 당시 세계는 아직 공산주의의 실체를 몰랐다. 소련이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4천여만 명을 학살해가면서 소위 혁명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그 참상은 외부에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고 그나마 알려진 소식도 유럽 지식인들에 의해 무시되었다. 중공은 1949년에 막 공산화되었을 뿐이었다. 사람들이 아직 공산주의를 무산계급을 구원하는 이상주의 정도로 알고 있을 때, 한국에서 소련의 주구(走狗)김일성 공산집단이 기습 전쟁을 일으키고 여기에 내응한 공산분자들이 민간인들까지 마구 학살하는 것을 보고 비로소 공산집단의 악을 여실히 알게 되었던 것이다.
  
  특히 6.25를 체험한 세대는 공산주의자들의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절대 속지 않게 되었다. 전쟁체험세대가 이제는 다 60세를 넘어 대부분 은퇴하였으나 아직도 각 처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거나 자손들을 가르치고 거리에서 애국의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오늘날 친북종김세력이 각계각처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심지어 정권과 정부 각 부처를 좌지우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아직 적화되지 않은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전쟁체험세대가 엄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셋째, 강고한 한미동맹의 구축이다. 엄밀히 말해서 한국은 미국이 경제적 이해관계를 가질 만한 것이 없었다. 미국이 한국전에서 한국을 구원해준 것은 오직 자유의 가치때문이었다. 미국의 청년들이 180만 명이나 한국전에 참전하여 5만6천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고, 몇 십만 명이 부상당하여 도저히 전쟁을 지속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국제전략에 능통한 이승만 대통령은 휴전을 반대하고 남한만의 단독 북진통일을 주장함으로써 미국을 곤경에 빠뜨려 결국 휴전 조건으로 미군의 계속 주둔과 한미동맹의 구축을 성사시켰다. 세계 최강의, 그러나 세계 최고의 자유국가인 미국과의 동맹으로 한국은 국력과 국경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공고한 기반을 획득케 된 것이다.
  
  이렇게 정리해보면 6.25전쟁은 대한민국과 한국인에게 뿐만 아니라 세계에 많은 교훈과 함께 유익도 가져왔다. 그러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북한 공산집단의 대한민국 적화 목표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즉 북한공산집단과 독재자 김정일은 대한민국의 적이다.
  
  그 적을 적으로 알지 않고 ‘우리 민족끼리’라는 가상적 구호에 빠져 형제로 아는 것이야 말로 적을 불러들여 나라를 망치고 말 어리석은 자들의 소치라 하겠다. 북한의 우리 형제는 김정일과 그 충성분자들에 의해 폭압으로 다스려져 신음하고 있는 북한 동포이다. 북한 폭정의 종식이 시간문제인 지금 북한동포의 구원은 이제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다.
  
  김상철 미래한국신문 발행인
출처 : 미래한국
[ 2007-06-20, 14:5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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