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빠·박빠, 싸워도 괜챦다"
체제수호에서 이제는 체제확산, 자유(自由)의 확산이다.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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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싸워도 걱정 없다』

기자와 만난 정치평론가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李·朴진영은 법적으로도 경선에 불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심정적(心情的)으로도 승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논리는 이랬다.

『대선 직후 총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선과 총선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죠. 경선에서 이긴 쪽은 大選 승리를 위해 경선에서 진 쪽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반면 경선에서 진 쪽은 總選에서 공천권을 할당받기 위해 대선에서 이긴 쪽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가 없으면 안 되는 상황,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란 것입니다. 싸움이 수위를 넘고, 감정도 건드리지만, 진짜로 틀어지면 같이 亡한다는 것을 서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는 『경선이 끝난 뒤엔 승자(勝者)가 패자(敗者)를 찾아가 손을 잡는 감동적 드라마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李·朴지지세력이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벌이는 싸움을 보고 있노라면 걱정만 는다. 그러나 李·朴진영 정치인들에게는 2008년 4월 총선이, 李·朴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겐 2007년 12월 대선이 있다. 전자(前者)에게도 후자(後者)에게도, 총선 승리라는 「小利」를 위해서도 대선 승리라는 「大義」를 위해서도 한나라당을 깨기가 어렵다, 아니 깰 수가 없다.

이익과 대의가 맞물린 8월 한나라당 경선은 분열(分裂)의 단초가 아닌 통합(統合)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23일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출마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질문했다. 그랬더니 응답자 중 박근혜 후보 지지자의 51.8%는 이명박 후보를, 이명박 후보 지지자의 47%는 박근혜 후보를 각각 선택했다.

여론조사기관이 공개하진 않았지만, 나머지 非응답자들 역시 즉답을 피했을 뿐 汎여권의 누군가를 대안으로 거명하진 않았을 것이다. 결국 경선 이후 李·朴지지세력들은 한나라당 울타리 안으로 모두 모여들 것이라는 분석결과이다.

또 다른 선거전문가는 이렇게 지적한다.

『이번 선거는 특이하다. 한나라당이 구조적으로 깨질 수 없는 구도이기 때문이다. 10년의 좌파정권 종식을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이 거대한 대의명분(大義名分)을 이루고 있고, 한나라당 정치인들 역시 이 대의명분을 떠나서는 정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친북좌파의 공작은 온라인·오프라인 맹위를 떨치고 있다. 손학규로 상징되는 汎여권의 통합력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깨지면 지고, 합치면 이긴다』는 구호는 너무나 견고해 보인다.

 방심(放心)과 자만(自慢)에 빠져 자멸(自滅)하지 않는 한, 대선은 싸워볼만한 싸움이 될 것이다.

 대선 이후 애국우파에겐 더욱 큰 과제가 남는다. 선거 승리를 넘어 북한해방, 자유통일 그리고 실의에 빠진 청년들에게 희망을 보여 주는 것이다. 반역과 싸워 온 체제수호에서 이제는 체제확산, 자유(自由)의 확산이다.

출처 : 프리존(www.freezone.co.kr)
[ 2007-06-26, 19:5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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