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日만 신이 났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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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도야 어쨌든 한나라당 후보 검증(檢證) 과정에서의 분열(分裂)과 대립(對立)은 김정일만 미소 짓게 만들었다. 원수(怨讐)인 김정일과 싸우지는 않고, 동지(同志)끼리 원수(怨讐)처럼 싸우다보니, 김정일만 좋은 일을 맞게 된 셈이다.


로동신문은 제 철 만난 고기처럼 李·朴 갈등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남한의 보수세력은 분열(分裂)·약화(弱化)될 것이라며, 좌익세력은 단결(團結)·강화(强化)를 호소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을 보자.

 

뭉치면 이기고 흩어지면 패한다는 것은 역사와 현실이 보여주는 진리이다...각자의 주의주장과 이해관계, 차이점보다 공동의 이익과 공통점을 앞세우고 대범하게 손을 맞잡아야 反보수대련합을 실현할 수 있다』(7월10일자 로동신문)

 

단결은 승리의 기본열쇠이다. 단결하면 승리하고 분열되면 망한다는 것은 역사가 남긴 피의 교훈이다...남조선 애국적 인민들과 각계각층 진보세력들은 정견과 신앙,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反보수대련합실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다』(4월28일자 로동신문) 

 

로동신문은 李·朴진영 갈등을 『개 싸움판』『골받이싸움』『물고 뜯기』『집안싸움』『불협화음』『자중지란』『아귀다툼』 등으로 부르며, 이것이 한나라당 분열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소해왔다. 관련 주장을 인용해보자.

 

이런 개 싸움판에서 분열만 심화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 최근 남조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올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분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월25일자 로동신문)


피 터지는 개싸움으로 당 내부가 초상난 집같이 되니 《한나라당》패거리들의 사기는 점점 저락되고 앞으로 있게 될 《선거》결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여론들은 지금 권력의 자리를 노린 《한나라당》패거리들의 골받이싸움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평하고 있다』(6월9일자 로동신문)


지금 《한나라당》의 형편을 두고 망하는 집안엔 싸움이 잦다는 말 그대로이라고밖에 달리 말할 수 없다. 올해 12월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남조선의 《한나라당》에서는 당내《경선》을 둘러싼 예비후보들 간의 세력다툼과 맹렬한 비방전이 벌어지고 있다』(7월10일자 로동신문)

 

2. 

물론 한나라당 내 분열·대립 양상에 대해 비관론(悲觀論)과 낙관론(樂觀論)이 공존한다.


「內戰은 必敗의 길」이라는 논자들은 미국 대선이나 4·25재보선 사례를 든다. 후자의 경우, 한나라당 공천 후보 간 갈등은 공천이 안 된 사람으로 하여금 反한나라당 세력인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無이념, 無소신 정치인 무리인 한나라당의 본색을 보여준 것이다.  

 

「싸워도 걱정 없다」는 논자들은 대선과 총선이 맞물려 있다는 주장을 편다. 경선에서 이긴 쪽은 대선(大選) 승리를 위해 경선에서 진 쪽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경선에서 진 쪽 역시 총선(總選)에서 공천권을 할당받기 위해 경선에서 이긴 쪽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3. 

한나라당은 물론 우파(右派)내에서도 원수(怨讐)처럼 비방하는 이들이 느는 걸 보면 「싸워도 걱정 없다」는 주장이 허망하게 느껴진다. 


정답은 무엇일까? 로동신문의 좌익전략을 「반면교사」로 삼을만하다.

단결은 승리의 기본열쇠이다. 단결하면 승리하고 분열되면 망한다는 것은 역사가 남긴 피의 교훈이다...각자의 주의주장과 이해관계, 차이점보다 공동의 이익과 공통점을 앞세우고 대범하게 손을 맞잡아야 한다

 

한반도 좌익(左翼)이 단결(團結)을 외치듯, 우파(右派) 역시 분열(分裂)을 극복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다. 그러나 작은 차이를 인정치 않고, 동지를 적대시(敵對視)하는 《눈 먼 증오심》이 확산되면, 조국은 비극의 진창으로 추락할 것이다. 사랑은 승리를, 증오는 패배를 가져올 것이다.  

출처 : 프리존
[ 2007-07-19, 23:1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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