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자들을 國會로
우파는 2007년 12월에 모든 신경을 쓰고 있지만, 그 사이 기생충(寄生蟲)이 2008년 4월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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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 덜 된」 金日成주의 출신들이 한나라당을 찾고 있다 합니다. 노무현 탄핵으로 열린당에서 金배지를 단 「탄(彈)돌이」의 옛 동지들이죠. 열린당이 무너지니, 슬금슬금 한나라당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李·朴 둘 중 하나가 이길 것으로 보고,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려는 것입니다. 신입생 때부터 해왔던 게 「정치(?)」라, 어떻게 해서든 정치인이 꼭 한번 되고 싶나 봅니다.


문제는 이들 두뇌에 내장된 親北, 反美성향입니다. 주사파 이념은 버렸지만, 아직도 북한정권을 소위 화해·협력 대상으로 생각하죠. 보수주의자들의 對北강경책에도 불만이 많습니다. 좌파(左派), 적화(赤化), 이념(理念) 같은 단어를 들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自由애국세력은 남 좋은 일만 해줄 수 있습니다. 2007년 12월 대통령은 차선(次善)도 아닌 차악(次惡)에 불과한 한나라당 후보를 당선시킨 후, 2008년 4월에는 열린당 「탄돌이」들과 다를 바 없는 「평화주의자」들을 뽑는 것 말입니다.


좌파(左派) 또는 좌파에 준하는 중도파(中道派)들이 한나라당을 너무 많이 파먹어 들어갔습니다. 2004년 총선에선 주사파 출신들이 열린당으로 갔기 때문에 친노(親盧) vs 비노(非盧), 좌(左) vs 우(右)의 기준이 비교적 선명했습니다. 그러나 내년 총선에선 이 전선이 흩어져 버립니다. 한나라당이 승리하면, 여(與)건 야(野)건 좌파, 친북을 자칭하는 자들은 없어지겠지요. 반면 평화, 중도를 내건 위장세력들은 여(與)건 야(野)건 넘쳐날 것입니다. 이들 평화(平和), 중도(中道)를 앞세운 자칭 「선진(先進)」세력들은 김정일과의 화해(和解), 협력(協力) 그리고 지원(支援)을 주장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최소한 「절대적 상호주의(정형근式 표현대로)」라는 전제라도 유지하면, 「전향 덜 된」 주사파 출신들의 활동 공간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新대북정책」이 당론(黨論)으로 채택된다면, 이 당은 가짜 평화, 가짜 중도세력의 숙주(宿主)가 돼 버릴 것입니다. 친북, 좌파적 색채를 숨기고 들어 온 에일리언들과 左도 좋고, 右도 좋다는 카멜레온들의 아지트가 되는 것입니다. 소위 「新대북정책」 당론화에 결사반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통령을 뽑아놓고서도,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친북, 좌파 성향은 더욱 짙어질 수 있습니다. 피 흘려 정권교체는 해 놓았지만, 나라는 달라지는 게 없는 것입니다. 李·朴의 애매한 대북관(對北觀), 이념관(理念觀)을 고려한다면 이것은 더욱 유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권력 지도(地圖)는 대선이 아닌 총선에서 완성됩니다. 히틀러와 레닌의 독재정치도 「의회장악」으로 진용을 갖췄습니다. 지금 우파는 2007년 12월에 모든 신경을 쓰고 있지만, 그 사이 기생충(寄生蟲)이 2008년 4월을 노리고 있습니다.


좌파정권 10년 차입니다. 한나라당은 8년 전보다 4년 전이 더 좌경화됐고, 4년 전보다 내년이 더 친북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나라당은 가장 중요한 정책인 외교안보통일정책을 발표하면서, 核心지지세력인 「정통보수」를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이것은 「정통보수」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국회에 진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음을 의미합니다. 『김정일과 대적(對敵)하겠다』는 애국자들은 국회에 들어갈 수 없는 구도가 됐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이념적 정체성이라는 핵심가치(core value)를 견지해 온 보수주의자들은 《2008년 4월 「정통 보수」 국회 진출 운동》을 벌여야 합니다. 김정일 정권을 부정(否定)하고, 친북좌익을 척결(剔抉)하며, 한미동맹을 강화(强化)하고, 북한주민을 해방(解放)하며, 자유통일을 준비(準備)하겠다는 신념에 찬 「정통 보수」들을 국회로 보내야 합니다. 


정권교체 이후 한나라당 당적을 가진 「전향 덜 된」 주사파 출신들이 국회를 장악한다면, 북한붕괴 시 자유통일이 아닌 남북공멸을 자초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 깨닫지 못한 自由애국세력의 불찰일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깨닫고 행동해야 합니다. 주된 관심을 李·朴 경선에서 대선으로, 대선에서 총선으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출처 : 프리존
[ 2007-07-24, 01:1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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