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무능책사 윤여준을 멀리하라
패기와 원칙과 지혜에 약한 윤여준은 패배 초래할 낡은 책사

조영환 (올인코리아)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한나라당은 지난 두번의 대선에서 보수진영의 책사 노릇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전 여의도연구소장인 윤여준을 전략가로서 멀리해야 한다. 그는 실력있는 유능한 책사가 아니며 또한 승리에 재수도 없는 책사이다. 그는 사리판단에 원칙이 서 있는 책사가 아니기에 근원적으로 묘수와 변칙을 구사할 책사가 아니다. 좋은 책사는 꼼수 이전에 사람과 사건에 대한 원칙과 사리가 서 있어야 하는데, 윤여준에게서 원칙이 부족한 것 같다. 여의도연구소가 오늘날 유능한 책략을 내놓지 못하는 것도 윤여준과 같은 무능하고 운수 나쁜 책사를 두목으로 둔 전통 때문인지도 모른다. 보수진영은 이제 더 이상 원칙도 지혜도 패기도 강하지 못한 윤여준과 같은 낡은 책사를 중시하지 않아야 새로운 세대에 새로운 전략을 세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윤여준 전 여의도연구소장은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명박, 예의 갖추면 결국 박근혜가 도울 것'이라는 요지의 주장을 하면서, 횡설수설 원칙 없고 상식수준의 책략이라고 할까 의견이라고 할까 한 주장들을 늘어놓았다. 그는 '박 전 대표는 옛날 정치인들처럼 ‘협력할 테니 이걸 들어 달라’고 조건을 제시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승복을 하면 깨끗이 하고 안 하면 깨끗이 안 하는 거지'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평소에 보면 박 전 대표는 자기보다 대의를 먼저 생각하는 훈련이 돼 있다. 나보다 당을, 당보다 나라를 중시한다'고 주장하면서 '박근혜는 깨끗한 원칙주의자'라는 게 윤여준의 평가이다. 박근혜를 이런 인물로 평가하는 데에서 윤여준의 모든 판단착오나 전략적 오류가 출발된다.
  
   그렇게 박근혜를 호평한 윤여준은 '그러나 (박근혜) 자신도 논리적 합리화가 돼야 하지 않나. 자기 말에 책임지겠다는 생각이 강한 분인데. 나는 박 전 대표한테 벌써부터 화합하는 행동을 (이명박이) 요구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박근혜가 원칙주의자이기 때문에 지금 박근혜에게 화합을 요구하는 이명박의 행동은 무례하다는 주장이다. 이명박이 박근혜에게 화합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박근혜의 비원칙주의를 잘 말해주는데, 어떻게 윤여준은 박근혜를 원칙주의자로 평가하고, 이명박이 박근혜에게 협조를 구하는 행위를 무례로 해석하는가? 지금 이명박이 박근혜에게 협조를 구하러 가는 것 자체가 박근혜의 비원칙성과 한국정치의 한계라고 말해야 옳은 책사가 될 수 있는 최소한의 배짱과 지혜와 신중함를 가지고 있다. 윤여준의 이명박과 박근혜에 대한 평가는 공정하고 냉철한 책사의 평가가 아니다.
  
   윤여준이 중앙일보(아래 기사)와 한 인터뷰에서 밝힌 다른 정치적 상황에 대한 분석은 대체로 상식에 어긋나지 않으며, 국민 여론을 평이하게 반영한 주장이었다. 대세는 한나라당에 기울었으며, 집권 좌파세력이 투개표 조작이나 테러 이외에 이명박을 패배시킬 기회는 없다. 이회창에 대한 고정표가 15% 밖에 없었다는 윤여준의 평가는 패배한 책사다운 잘못된 평가였다. 예나 지금이나 한나라당의 지지는 50%가 넘는다. 다만 이 지지를 모을 용기, 지혜, 신중을 가진 지도자와 책사가 한나라당에 부족했다. 이회창에 대한 고정표가 40%가 되어도, 이회창 자신이 도덕주의를 방어할 배짱이 없었던 것이 살 세지 못한 윤여준이 책사로 있었던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패배한 핵심적 요인이다. 윤여준의 실력과 기운은 이회창의 두번 패배에서 충분히 입증되었기에, 더 이상 선거판세 읽기의 달인이 아니다.
  
   윤여준의 책략에 빠진 것은 바로 야당의 공세를 맞받아칠 용기와 결단이 없다는 점이다. 마치 박근혜 진영이 야당 후보가 되기 위하여 집권 세력을 비판하지 않고 야당 내의 경쟁상대를 죽자고 비난한 전략을 취한 것처럼, 윤여준의 책략에는 집권세력에 대한 공세적 방어의 전략이 없다. 그래서 반역적 수준의 부도덕과 부패를 보여준 집권 좌파세력의 도덕공세에 보수야당이 어떤 공격을 해야 할 것인지 모르는 '거세된 졸병의 책략'을 논하고 있으며, 이러한 윤여준의 숫기없는 전략은 한나라당을 불임정당으로 전락시킨 것이다. 윤여준은 웰빙정당에 적합한 여의도연구소 책임자다운 패기없고 무능한 책사로 보인다. 보수세력의 승리를 위하여, 윤여준도 책사로서 역할이 끝나야 하지만, 그가 소장으로 있었던 무디고 무능한 여의도연구소도 크게 개혁해서 기동성 있고 실리성 있는 전략연구소로 바꿔야 한다.
  
  
  
[ 2007-09-10, 21:4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