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회창, 시시한 소리는 접어라
청계천 입구에 서해교전에서 산화한 영웅들의 동상과 참수리호 형상을 만들 것을 공약하라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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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적화(赤化)통일 하자는 대선후보까지 나왔다. 그러나 자유(自由)통일하자는 대선후보는 보이지 않는다. 

  

경선 이후 중도(中道)화된 「이명박」도 신통치 않지만, 소위 강경보수라는 「이회창」도 시원치 않다.   

 

MB캠프는 말할 나위 없지만, 昌캠프 역시 거기서 거기다. 昌본인의 안보와 법치라는 원론적 선언이 있을 뿐, 昌캠프 주장에는 안보도 없고, 법치도 없다. 이들의 최근 논평(論評)을 보면, 하나같이 BBK와 네가티브다. 전쟁을 하면서 무기를 골라 쓸 순 없겠지만, 조금 심하다.


MB캠프와 昌캠프는 좌파후보에 대한 비판이나, 친북세력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 자신들에게 매일같이 저주를 쏟아내는 김정일에 대한 공격도 찾을 수 없다. 오로지 권력을 향한 탐욕과 집착만 엿보인다. 가치도 사리지고, 이념도 보이지 않는다.  


민노당 권영길은 『국보법철폐-한미동맹폐기-주한미군철수-코리아연방제』라는 북한의 對南적화구호를 선거공약으로 당당히 내걸었다. 여기에 『△재벌그룹을 해체하고, △재벌기업들을 사회화하며, △主要기간산업을 국유화하며, △無償주택·無償교육·無償의료 전면 실시』 등 사회주의화를 주장했다. 


권씨는 『△동성애커플, 동거커플(사실혼) 등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동성애자, 성전환자의 실질적 입양권 보장, △독립채널 확보를 통한 동성애자들의 방송, △윤리·국어 등 이성애(異性愛)중심적 교과서 전면개정』 등 보수적 가치 파괴도 빼놓지 않았다.


소위  『극우보수』 를 배제한 『중도보수』를 지향한다는 이명박 후보나  『정통보수』와 함께 가겠다는 이회창 후보나 「보수」를 자임한 상태다. 그런데 이들 캠프는 어째서 보수(保守)가 가장 먼저 지켜야 할 헌법(憲法)을 말하지 않는가?


사법부가 不法으로 판시해 온 연방제 공약을 내걸고, 대한민국 자체를 뒤집자는 권영길 규탄 성명은 나오지 않는가?


북한상선의 제주해협 통과를 허용하고, 미국의 核우산 조항 삭제를 기도하고, 軍병력을 줄여 김정일을 지원하자는 정동영에 대한 공격은 어째서 하지 않는가?


왜 대한민국 정체성을 유린하는 위헌적(違憲的) 6·15선언, 10·4선언, 11·16총리합의를 부정하는 공약(公約)과 논평(論評)을 내지 않는가?


보수(保守)를 내건 이명박·이회창은 어째서 대한민국의 핵심가치(core value)를 보수(保守)하지 않는가? 그들이 지키려는 것은 대한민국인가? 아니면 권력(權力)인가? 


시시한 원론(原論)은 접고 구체적 대안을 얘기하라.


「빨치산 추모제」나 열리는 광화문 열린공원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죽어간 용사들을 추모하는 「애국(愛國)광장」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어라.


청계천 입구에 서해교전에서 산화한 윤영하 소령, 한상국·조천형·서후원·황도현 중사, 박동혁 병장의 동상과 참수리호 형상을 만든다고 약속하라.


김일성대학·봉수교회 등 김정일 정권에 대한 퍼붓기는 물론 민노총·한총련 같은 친북단체에 대한 국고지원을 전면중단하겠다고 선언하라.


反국가단체·이적단체·주사파조직 및 간첩 출신에 대한 민주화 인정 및 보상을 전면중단할 것을 주장하라.


사실상 중단된 386간첩사건을 재수사하고 공안기능을 보강할 것을 주장하라. 연방제를 목표로 계속돼 온 친북단체의 폭동·소요·시위를 엄단할 것을 약속하라.


방송·영화 등 온갖 패륜적·퇴폐적 영상물에 대한 대책을 공약에 집어넣어라. 사치·향락·음일(淫佚) 등 사회적 데카당스를 극복하는 건전한 가정윤리를 확산시키겠다고 선언하라.


무엇보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에 따라 북한정권은 反국가단체이며, 헌법상 국민인 북한동포를 해방하고, 자유통일만이 유일한 통일방안임을 밝혀야 한다.


이것은 모두 헌법과 도덕에 기초한 보수적 결론이다. 어째서 겁먹고 있는가? 정동영·권영길, 한 줌 좌파세력이 그렇게 두려운가?


이명박·이회창 두 노인을 보며, 상대적 악(惡)을 택해야 하는 2007년 겨울이 씁쓸하기만 하다. 

출처 : 프리존
[ 2007-12-01, 02:1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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