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교포 여론조사 :이명박 59.9%, 정동영 2.4%
민중의소리, "차 탄 손님들은 이명박은 안 찍는다?!"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들었다.


일본 내 유일한 교포신문인 「통일일보(統一日報)」가 지난 5일~7일까지 在日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59.9%, 이회창 12.5%, 정동영 2.4%의 지지율을 보여줬다.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19세 이상 재일한국인 700명(통일일보 독자 300명, 민단 관계자 300명, 일반 재일한국인 100명)에 대한 전화로 이뤄졌다.  

 

在日한국인들은 선거권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대통령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76.9%에 달했다.

 

통일일보는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현저히 낮은 가장 큰 이유를 「햇볕정책 지지」로 들었다. 『在日한국인들은 일본에 살고 있어, 북한 실정과 親北정권 실체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이들이 많다』『이번 지지율 결과 역시 이명박 지지 라기보다는 親北정권 계승을 자임하는 鄭후보를 기피하는 목소리가 반영된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통일일보 조사에서 「한국 對北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에 「햇볕정책 지속하는 것이 좋다」라고 답한 사람은 6.7%밖에 되지 않았다. 반대로 「햇볕정책을 중지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22.7%에 달했다. 對北정책 최우선 과제론 「核이나 납치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인권개선을 요구」등을 바란다고 답한 사람이 58.9%(122명)에 이르렀다.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낮은 또 다른 이유는 「在日한국인 사회와 교류가 없었던 점」이었다.


통일일보는 『한나라당은 오랜 세월 在日과 교류를 해왔다.』며 『在日민단 행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모습은 자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통합민주신당의 전신인 舊여당 열린우리당의 의원들은 일본에 가는 일 자체가 적었고, 교류대상도 오로지 「조선학교」 등 조총련계와 교류하는 일이 많았다.』는 것이다.


2.

9일 좌파매체 「민중의 소리」는 대구 택시기사들에 관한 르포기사를 실었다. 제목은 『이명박이? 차탄 손님들은 다 안 찍는다 카더만』이었다. 보수성향이 강하다는 대구의 택시기사들이 전하는 민심은 『이명박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측은해 보이기까지 한 좌파의 억지선동과 현실(現實)은 천양지차다. 업무상 택시를 많이 타는 기자가 「이회창 출마」 이후 만나 본 수십 명 택시기사들의 목소리는 여론조사 결과보다 훨씬 우경화(右傾化)돼 있었다.


오늘 마포에서 신촌으로 가는 택시를 몬 기사 역시 『택시기사가 (여론흐름에) 제일 빠른 것 아니냐』고 말한 뒤『노무현 정권 연장을 막기 위해 병환 중인 70대 노모를 모시고 투표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일보가 보여준 在日한국인의 여론조사 역시 이런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참고] 통일일보 기사번역문

[ 통일일보 재일한국인 ‘대선’ 여론조사 ]

 이명박 59.9% - 이회창 12.5% - 정동영 2.4%

17대 대선에 재일한국인들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2.4%밖에 되지 않았다. 통일일보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재일한국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대선에 대해 재일한국인 대상 여론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19세이상 재일한국인 700명(통일일보 독자 300명, 민단 관계자 300명, 일반 재일한국인 100명)에 대해 전화로 했으며, 회답률은 38.4%(369명)였다.

Q.한국대통령선거(19일)에는 관심이 있습니까?

있다 76.9%

없다 23.1%

Q.대통령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고 있습니까?

이명박 59.9%

이회창 12.5%

정동영2.4%

기타 24.1% (* 박근혜 15.9%)

Q.한국 대북정책 방향은?

경제협력과 차분한 변화 25.6%

핵이나 납치문제 해결 22.7%

햇볕정책 중지 19.8%

인권개선 16.4%

햇볕정책 지속 6.7%

기타 8.6%

재일한국인들은 선거권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은 많 았다. ‘대통령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76.9%(207명)로 남녀별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1.8%로 가장 낮았고, 60대가 92.5%로 가장 높았다. ‘대통령선거에 관심이 없다’라고 답한 사람은 23.0%(62명)이었다.

‘관심있다’라고 대답한 사람 중 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59.9%로 과반수를 넘었다.지지하는 이유로는 ‘정책면 등에서 신뢰할 수 있다’가 59%로 가장 높았고, ‘現정권의 햇볕정책에 실망해서’(26.1%), ‘다른 좋은 후보가 없기 때문에’(16.1%) 순이었다. 이명박 후보 이외에는 이회창 후보가 12.5%(26명), 정동영 후보가 2.4%(5명)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정동영 후보 지지율이 확연하게 낮은 점이 눈에 띈다.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적은 원인으로는 재일동포사회에서 지명도가 낮고 햇볕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 등이 꼽힌다.

조사 결과 재일한국인 사회는 김대중 정권 이후 실시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한국국내보다 더 혐오하고 실망해왔음을 엿보게 했다. 재일한국인들은 일본에 살고 있어, 북한 실정과 친북정권의 실체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번 지지율 결과도 이명박 지지 라기 보다는 친북정권 계승을 자임하는 정 후보를 기피하는 在日의 목소리가 반영된 측면이 강하다.

‘한국 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에 ‘햇볕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라고 답한 사람은 6.7%(14명)밖에 되지 않았다. 반대로 ‘햇볕정책을 중지해야 한다’라고 답한 사람은 22.7%(47명)이었다. 대북정책 과제로는 ‘최우선으로 핵이나 납치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인권개선을 요구’등을 바란다고 답한 사람이 58.9%(122명)에 이르렀다.

정동영후보 지지자가 없는 것은 그동안 재일한국인 사회와 교류가 없었던 점도 하나의 이유인 듯 하다. 반면 한나라당은 오랜 세월 在日과 교류를 해왔다. 재일민단 행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모습은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의 전신인 구 여당 열린우리당의 의원들은 일본에 가는 일 자체가 적었고, 교류대상도 오로지 ‘조선학교’ 등 조총련계와 교류하는 일이 많았다.

한나라당 의원은 재일한국인을 위한 많은 정책을 이야기해왔다. 재일한국인의 본국공헌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도 표했다. 작년 3월에는 박근혜 전당대표가 일본을 방문해 민단과 한국학교를 찾았다. 구 여당계 의원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박근혜 씨는 방일행보에서 재일한국인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요청도 잊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하는 대통령후보’에 대한 질문에 공식 대선후보자가 아닌 박근혜 씨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15.9%(43명)나 달했던 것도 이같은 사정 때문이다. 인상적인 점은 경선패배자인 박근혜 지지율이 이회창, 정동영 후보보다 높았다는 것. 심지어 이명박 지지 이유중에는 ‘(한나라당에) 박근혜 가 있기 때문’이라 응답한 사람도 있었다.

한편 일본과의 외교문제와 관련 ‘우선적으로 과거 문제들을 청산해야 한다’(14.4%)보다 ‘이후 양국관계 발전이 중요하다’(69.5%)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본국에서의 ‘재외국민선거권’행사에 대해 ‘필요하다’라고 답한 사람은 52.4%(141명)였고, ‘필요없다’는 24.5%(66명)였다. ‘필요없다’라고 답한 사람 대부분은 ‘일본에서의 참정권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출처 : 프리존
[ 2007-12-12, 23:0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코나스넷  |  리버티헤럴드  |  뉴데일리  |  뉴스파인더  |  뉴포커스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