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가장 큰 무기는 정직
박 前대표는 정치적 이익을 우선하느냐, 국가 이익을 우선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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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썩어빠진 구석이 있다면, 그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정치판’이다. 한나라당 경선시에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향해서 다음의 요지로 공격을 감행했다.
  
  1) 법 안 지키고, 거짓말 잘하고, 수단방법 안 가리고 축재하는 사람한테는 누구보다 무서운 사람이 바로 저 박근혜입니다!! (2007. 8. 10 전주,전북 합동연설회에서)
  
  2) 경선은 '과거 됨됨이를 확실히 검증하는 것이 미래를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하는 것입니다. (2007. 8. 7 서울 구기동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에서)
  
  3) 강바닥 파고, 토목공사 일으킨다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습니다. 민생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저는 땅이 아니라, 땀으로 돈 버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007. 8. 3 충북 합동연설회에서)
  
  4) 양파처럼 까도 까도 의혹이 계속 나오는 후보는, 이 정권이 상대하기에 만만한 후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안에서 던진 돌이 더 아프다.’고 하지만, ‘8월 20일 후보가 정해지면 돌멩이가 아니라 바위덩이가 날아올 것’이라고 박 전 대표는 경고했습니다. 돌멩이가 아프다는 허약한 후보가 바위덩이를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매일 밤 9시 뉴스를 보면서 오늘은 또 뭐가 터질까 마음을 졸여야 한다면, 그 때 가서 땅을 치고 후회해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2007. 8. 1 강원춘천 합동연설회에서)
  
  5) 부패한 지도자가 경제 살린 적, 있습니까? (7. 30 인천 합동연설회 연설)
  
  6) 8월20일 우리 후보 정해지면 이 정권이 가만있겠습니까? 넉 달 동안 상상을 초월한 공격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됩니다. 후보가 되고 문제 터지면 정권교체 물거품됩니다. 이 정권이 어떤 공격을 해와도 이길 수 있는 100% 필승후보 뽑아야 합니다. (7. 27 박근혜 후보 울산 합동연설회 연설)
  
  7) 정권교체가 최종목표인데 당 검증위원회가 구성됐으니 문제 있는 후보는 걸러야 합니다. 후보 검증과정이 잘못되면 정권교체를 못합니다. (2007. 7. 2 대구,경북 당원교육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8)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후보를 선택하면, 국민과 당원 모두 또 통한의 10년 세월을 살아야 합니다. 그동안의 수많은 의혹에 대해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히 해소된 것 없고, 앞으로 또 무엇이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후보로, 이 정권이 휘두를 검증의 칼에 과연 이길 수 있겠습니까? 문제가 생긴 후, 그 때 가서 땅을 치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8월18일 기자회견)
  
  그 외에도 박 전 대표는 정직과 진실을 바탕으로 이명박 후보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박 전 대표의 의견을 경선기간 중에 은유적으로 서술한 바가 몇 번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자격에 대해 상당한 의견을 갖고 있었음을 박근혜 전 대표의 언급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지금 박근혜 전 대표는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생명인 애국심이 시험대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박 전 대표가 정치적 이익을 우선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국가 이익을 우선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는 의미다.
  
  박 전 대통령의 위대한 애국심을 본받아야 할 박 전 대표의 입장에서, 만약 이명박 후보의 진실과 관련된 동영상을 보고도 긴급한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면, 박 전 대표의 애국심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의혹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BBK와 직접, 간접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국민들에 호소했으며, 과거에 BBK와 관련하여 인터뷰한 내용들은 전부 오보라고 주장해 왔었다. 이명박 후보가 2000년 ‘광운대’ 최고경영자과정의 초청을 받고 특강하는 자리에서 ‘내가 BBK를 설립했다’고 말한 ‘동영상’이 바로 어제 전격적으로 세상에 밝혀진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과거에 인터뷰했던 BBK관련 내용들이 모두 오보라고 주장했으며 또한 인터뷰 기억조차도 없다고 주장했었다. 바로 이 ‘동영상’의 출현으로 BBK와 직접이든 간접이든 아무 관계가 없다고 강변해왔던 이명박 후보가 직접적으로 BBK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밝혀지고야 말았다.
  
  7, 8회에 걸쳐 언론매체와 가진 자신의 BBK 관련 인터뷰가 오보였다고 주장하는 이명박 후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이제 이명박 후보는 진실을 말할 때가 되었다.
  
  박 전 대표는 이러한 진실게임에 대하여 동영상을 보고 어떻게 결론을 내렸으며, 국가를 위하여 어떠한 애국심을 발휘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국가 최고지도자인 대통령의 으뜸가는 덕목은 무엇보다 ‘정직함’과 ‘반부패’의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 닉슨 미국 전 대통령은 거짓말이 드러나서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이른바 유명한 워터게이트 사건이 그것이다.
  
  이명박 후보와 좌파의 대표적 월간지인 ‘말’지 편집인이었던 한나라당의 박형준 의원은 ‘동영상이 네거티브 정치공작’이라고 이해할 수 없는 반박 주장을 내놓고 있다. 아마 이 후보와 박형준 그리고 홍준표 의원들은 네거티브라는 말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네거티브(Negative)란 있지도 않은 실체 없는 사실을 허위로 조작해내어 말을 만들어 낸 경우를 뜻한다. 즉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등이 이에 속한다. 그러나 사실 증거에 입각하여 진실대로 말하는 것은 결코 네거티브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더더욱 대한민국 유수언론 매체인 동아일보, 중앙일보, MBC 등등에서 인터뷰를 했고, 광운대학에서 특강한 동영상이 세상에 선을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네거티브라고 단정한다면, 그 어느 국민이 그러한 모습을 믿을 수 있겠는가.
  
  ‘진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거짓을 이긴다’는 옛 진리의 담론이 새삼스럽게 국민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다. 진실을 수호하기 위한 정직하고 의로운 정치 행동이 한국 정치인에게 무척 필요한 시기가 지금이다.
  진리가 대한민국 국민을 자유케 하도록 한국 정치 지도자는 진실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동영상’을 보고도 ‘국민을 속이지 말라’고 억지소리를 대변인 성명으로 내놓고 있다. 심장치고는 강심장이라 아니할 수 없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명박’ 후보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이명박 후보 자신이 선택할 문제다. 대통령이 되고 안 되고 가 문제가 아니다.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박근혜’ 전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여태까지 쌓아올렸던 박 전 대표의 애국적, 정치적 위상은 무서운 태풍권 속으로 흡인될 가능성도 있다.
  
  법 감정이 제대로 안 서 있는 지도자는 진정한 지도자라고 할 수 없다.
  이 말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의견은 어떠한지.
  
  이명박 후보는 BBK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동영상’의 출현으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말해왔던 이명박 후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는 진실게임의 결과가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으로서도 커다란 불행이다.
  
  박 전 대표는 이 동영상을 보고도 아무런 표현 없이 그대로 지나가고야 말 것인가. 과거 MBC 기자였던 박영선 의원을 비롯한 언론들과 ‘증권회사설립 인터뷰를 했다’고 분명히 이명박 후보 스스로가 특강 동영상에서 밝히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그렇다면 대통령 후보에 나서서 지금까지 BBK와 관련한 인터뷰 내용은 오보이고, 기억이 없다는 이명박 후보의 말에 대해 박 전 대표의 견해는 어떤 것인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진리가 새삼스럽게 생각난다. 그토록 강경 대치했던 ‘이명박 특검’ 반대의 한나라당이 왜 동영상 출현으로 급작스럽게 ‘이명박 특검’을 수용하게 되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홍준표’ 의원은 동영상이 진실을 밝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체적 진실과 다르고, 김경준을 추켜세우기 위해 홍보과정에서 나온 부정확한 표현을 이명박 후보가 특강에서 말한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어느 누가 홍준표 의원의 말을 믿을 것인가.
  
  박근혜 전 대표가 강력한 정치적 판단을 신속하게 선언해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 아닌가 생각한다. BBK 동영상이 수사결과 배후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제 이명박 후보 지지 유세를 벌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위기에 서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진실’을 표현하는 ‘정직한 지도자상’을 유감없이 보여주기 바란다.
  
  아울러 ‘동영상’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사실적인 입장 또한 밝혀야 한다. 박근혜 전 대표는 국민적 의혹을 무시하거나, 묵인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동영상이 밝혀진 지금까지, ‘광운대 특강’에 참석했던 그 많은 교수나 청강생들 중에 그 아무도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중의 미스터리다.
  
  박근혜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서, 고인이 되신 박 대통령의 명예를 깊이 받들어야 할 위대한 의무가 있다.
  
  진실과 진리의 힘을 박근혜 전 대표는 적당히 넘어가려거나 묵인하려 들지 마라.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미래는 오직 애국심과 정직의 상징적 의미가 박 전 대표 이미지 속에 녹아 있어야만 찬연히 빛날 것이다. 보수의 가장 큰 무기는 정직하여야 하며 부패하지 않아야 한다는데 있다.
  정직은 보수의 가장 큰 진실의 무기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 사무총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 2007-12-17, 14:2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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