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눈에는 ×만 보인다
'감칠맛'을 성희롱으로 연결시키는 무리들의 발상이 기발하다. 호색한들이 아니고서는 어찌 이런 발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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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눈에는 ×만 보인다
  
  김 영
  
  붕어빵에 붕어는 없다. 칼국수에도 칼은 없다. 민주노총에 총은 없다. 물총은 있다. 물총을 쏘아대는 성추행은 있다. 민주당에 민주는 없다. 반대와 억지만 있다. 망치도 있다. 민주언론 시민운동에 민주와 언론은 없다. 궤변만 있다. 민주화 실천 협의회에는 협의는 없고 음모만 있다. 주먹질과 멱살 잡는 실천만 있다.
  
  정의구현 사제단에는 정의는 없고 선동만 있다. 자칭 통일꾼들에겐 통일은 없고 친북만 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는 민주와 인민은 없다.
  독재와 수령만 있다. 세습이 쇠사슬처럼 이어지고 있다.
  
  양심수에게 양심은 없다. 검은 심보만 있다. 뒤엎을 궁리만 하고 있다. 민주를 앞세운 단체와 정당에 진정한 민주는 없다. 반역과 폭력만 있다. 투쟁만 있다. 싸움질만 있다. 권력을 노리는 탐욕만 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J 대학교 P 총장의 '토종예찬'이 공격을 받고 있다. 토종은 우리 것이다. 본디부터 그곳에서 나는 종자이다. 대대로 그 땅에서 오래도록 살아내려오는 사람들이다. 토박이들이다. 토종은 전통이다. 토종은 자랑이다. '토종을 찾아서'란 TV 프로그램도 있었다.
  
  박태순의 소설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은 개탄하고 있다. “말 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제 조선사람들이 커피마시며 살았냐고들 하면서 다방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개탄하고…”라고 썼다. 토종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P 총장의 또 한 마디. “토종이 감칠맛 난다”고 해서 놈들이 이리떼처럼 물어 뜯고 있다. '감칠맛'은 음식물이 입에 당기는 맛이다. 한무숙의 소설 '만남'에 “재료는 별것이 아니었으나 그가 갖다주는 음식은 언제나 맛깔스럽고 간이 맞고 감칠맛이 낫다”고 했다. 특히“감칠맛은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을 말한다” “목소리가 감칠맛 있게 곱다”고도 한다.
  
  “그녀는 이야기를 감칠맛나게 잘한다”고도 표현한다. 국악전공 제자를 가리켜 “감칠맛 난다”고 말했다 해서 성희롱으로 몰고 가는 떼거리들의 주장이 비상하다. '감칠맛'을 성희롱으로 연결시키는 무리들의 발상이 기발하다.
  
  호색한들이 아니고서는 어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을까? 무섭다. 그들은 모든 것을 그렇게 얽어매고 빨아 먹는데 이골이 난 꾼들이다.
  
  “개눈에는 똥만 보인다”
  
  평소에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만이 눈에 띈다는 것을 놀림조로 이르는 속담이다. 놈들은 항상 그렇다. 냄새나는 곳만 찾아다니는 똥개들이다. 들개들이다. 미친개들이다. 미친개에는 몽둥이뿐이다.
  
  
[ 2009-03-02, 09:2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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