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는 아스팔트 우익이 결정!

정재학(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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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筆者)는 전교조라는 좌익과 10여 년을 싸워온 정통 아스팔트 우익이다. 그런 경력의 필자(筆者)는 요즘 6.2 지방선거를 지켜보면서 아스팔트 우익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다.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후보 시절, 아스팔트 위에서 좌파정권의 폐해를 온몸으로 알리던 우익의 힘이 없었다면 대통령으로 당선할 수 없었다. 당시 우리 아스팔트 우익들은 좌익이 무엇인가, 전교조가 무엇인가를 모르는 국민을 향해 온몸으로 달려갔고 온 재산을 바쳤으며 온갖 핍박과 고소고발을 당해 왔다. 그리하여 이 모든 것들이 진실이 되고 정의가 되어서 국민들의 여론을 조성해 나갔다. 그리고 500백만여 표 격차라는 엄청난 지지를 얻어냈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이명박 대통령 주변에서 단물을 마시는 인물들은 아스팔트 우익이 아니다. 모든 결과물을 차지한 자는 대통령 주변의 인물들. 소위 두뇌집단이라고 하는 온실우익이었을 뿐. 전투 일선에서 싸워온 행동하는 우익은 지금도 냉대를 받으며 빈손으로 살아가고 있다.
  
  수없는 고소와 궁핍. 행사 하나를 하려 해도, 돈이 없어 서로 갹출을 해 돈을 모아 치루는 가난한 집회. 끝나고 나면 국밥 한 그릇과 막걸리 한 사발로 피곤을 씻는 아스팔트 우익들. 그때 누군가는 참 편하게 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러나 문제는 정권교체 후 논공행상에서 모든 것이 온실우익들의 잔치만으로 결론이 났다는 점이다. 그것을 주도한 인물들은 바로 친이(親李)계였다. 열매를 수확하는 들판에 친박(親朴)계나 아스팔트 우익은 없었다.
  
  소위 행동하는 우익들은 머리 쓰는 온실우익들에 의해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결국 이런 현실은 불만을 야기 시켰고, 한때 철옹성 같은 우익의 단결에 금이 가게 되었다. 결국 좌익들로부터 정권의 외곽을 수호하던 아스팔트 우익의 배반이 잇따르고 있는 현실이다. 이 현상의 결과는 6.2 지방선거에서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다.
  
  이제 아스팔트 우익들은 차기정권도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박근혜를 필두(筆頭)로 하는 친박계가 다음 차기 정권을 맡을 것이 자명한 현실이다. 아스팔트 우익이 친이(親李)계를 떠난 이상 친이(親李)계는 미래가 없을 것이었다. 머리만 쓰면 다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어리석은 두뇌집단, 온실우익들이었다. 언제까지 아스팔트 우익들이 온실우익들에 의해 이용당하리라고 본 모양이었다.
  
  한때, 정몽준이 아스팔트 우익에 대한 호의를 나타냈던 적이 있다. 어쩌면 정몽준은 국민 다수를 점하고 있는, 현 정권에 의해 소외된 아스팔트 우익을 껴안겠다는 포석인지 모른다. 또한 아스팔트 우익의 강한 전투력과 여론 조성의 능력을 보존하여 차기를 준비하겠다는 생각일 수도 있다.
  
  참으로 잘 생각한 것이다. 아무리 박근혜일지라도 지금처럼 아스팔트 우익을 ‘나몰라라’하는 이상, 그리고 진심에서 우러나는 지원 사격이 없는 한, 차기에서 박근혜는 유리할 수 없다.
  
  아스팔트 우익은 무려 200여 개의 단체가 넘는다. 현 우익단체의 90%를 점한다고 판단된다. 얕볼 대상이 아닐 것이다.
  
  진정한 사과 없이 이명박 대통령께서 다시 우리를 부른다면, 그것은 모욕이다. 오직 선거에 이용할 목적이라면, 이제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상처를 치유할 방법을 알게 되었음을 전하고 싶다.
  
  이제 우리 아스팔트 우익들은 그동안 소외받은 설움을 6.2 지방 선거를 통해 풀어낼 것이다. 그리고 오직 아스팔트 우익의 가치를 아는 그 사람을 도와야 한다. 우리를 알아주는 그 누구일지라도 이 힘든 시기에 가슴에 차오르는 감격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정재학
  (반국가교육척결 국민연합 사무총장, 시인정신작가회 회장, ptimes논설위원, 전남자유교조 고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 2010-03-07, 20:2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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