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의 本名은 守舊反動(수구반동)!
김정일과 같은 저질의 반동분자, 민족반역자를 일컬어 ‘님’이라고 하는 얼간망둥이를 가까이 두고 천안함 파격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합니다.

金東吉(교수)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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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굴 좌파라 하는가?
  
  휘하의 장병이나 부하 직원을 옳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용병술이라고 합니다. 지휘관이나 상사에게 있어는 매우 요긴한 기술입니다. 그래서 <손자병법>이 아직도 많이 읽히는 것 같습니다.
  
  “말이란 ‘툭’해서 다르고 ‘탁’해서 다르다”는 우리나라의 속담·격언이 있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이렇게 말하는 것과 저렇게 말하는 것이 엄청난 차질 때로는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말 한 번 잘못했다 나라가 기울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용병술’ 못지않게 소중한 것이 ‘용어술’이라고 하겠습니다. 누가 쓰기 시작한 말인지는 분명치 않으나 노무현 정권이 끝나고 나서 갑작스레 ‘좌파’라는 낱말이 흔하게 쓰이게 됐을 뿐만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좌파정권’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용어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며 “그 사람들의 정권이 어떻게 진보와 개혁을 상징하는 좌파정권이냐. 반미·친북 또는 적화통일의 길을 예비하는 반동적 집단이지”라고 못을 박았지만, 대한민국의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사람들이 자기들 자신을 우파로 부르며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 달리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17세기 영국에 내란이 일어났습니다. 의회 정치를 표방하는 의회파(Whigs)와 왕정을 고집하는 왕당파(Tories)사이에 유혈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소란이 내란으로 번져 크롬웰이 이끄는 의회파가 승리하여 공화국이 수립되었고 왕당파는 패배하여 국왕 찰스 1세의 목이 떨어졌습니다. 영국 역사의 이 한 장면을 보면서 좌익과 우익의 성격 차이를 극명하게 분간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비롯된 의회 정치는 대개 여·야로 갈려서 정치에 임하는데, 자유의 이름으로 기득권을 고집하는 우파가 있고, 평등의 이름으로 개혁을 주장하는 좌파가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선거 때마다, 우파를 지지할 수도 있고 좌파를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좌가 정권을 잡건 우가 정권을 잡건 그 나라의 의회 정치의 틀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의회 정치가 아직 자리 잡지 못한 한반도에서는 선진국이 말하는 우파도 없고 좌파도 없습니다. 평양에 도읍하고 인민공화국이라는 이름의 왕조를 세우고 부자가 대를 이어 백성을 탄압하는 김정일 일당을 좌파·진보 세력이라고 불러도 되는 겁니까. 청와대에는 공적석상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이라고 불러 극진한 경의를 표한 안보담당이 있다고 듣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김정일과 같은 저질의 반동분자, 민족반역자를 일컬어 ‘님’이라고 하는 얼간망둥이를 가까이 두고 천안함 파격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합니다. 이 대통령, 제발 “나는 우도 아니고 좌도 아니고 중도”라는 등의 한심한 표현은 삼가세요. 말을 골라서 맞는 말만 하세요. 나를 ‘우익’으로 보십니까. 천만에! 나는 조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려는 ‘극좌’라는 것만 알아두세요. ‘위험인물’입니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www.kimdonggill.com
  
[ 2010-04-18, 13:5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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