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은 북한 도발임을 확신한다.
북한 아니라더니 10·4선언 이행 안 해 생긴 비극이라고?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천안함 爆沈(폭침) 사고 이후 『북한이 했을 리 없다』는 주장을 집요하게 해왔다.
  
  예컨대 姜씨는 4월1일 「평화방송」에 출연,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북한의 공격이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 아닌가? 북한이 이번 사고와 관련 되어서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데도, 북한 공격가능성은 운운하는 것은 신중하지도 또 옳지도 않은 태도』라고 했다.
  
  民軍합동조사단 발표 이후인 4월20일에도 『침몰 원인에 대해 아직 밝혀진 게 없는 상황』이라는 말이 나왔다.
  
  어이없게도 姜씨는 북한 개입설을 부정하는 한편 南北韓 사이의 10·4선언 不이행이 비극의 원인이라는 식이라 주장해왔다. 천안함 爆沈(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고 있는 자신의 속내를 내비친 셈이다.
  
  예컨대 姜씨는 4월9일 임시국회 비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북한의 연계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책임 회피일 뿐만 아니라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10.4선언의 이행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0.4선언에서 밝힌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상을 하루빨리 실현해야합니다...지금이라도 정부는 10.4선언을 이행해 서해를 죽음의 바다가 아니라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4월20일에도 『10·4선언만 제대로 이행했다면 천안함의 비극은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거나 그 피해를 최소화했을 것이고 지금 같은 국민 불안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姜씨의 주장은 북한이 했지만 북한을 욕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북한이 全面戰(전면전)이라도 일으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등골이 오싹해진다. 이런 者들이 국회에서 강력한 집단을 이루고 있고, 국민을 상대로 한 임시국회 연설에서 마음껏 떠들어도 제재당하지 않는 게 조국의 현실이다. 남북한 좌익의 挾攻(협공)에 法治는 물론 安保도 흔들리는데 이 나라 공권력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가? 고민하는가? 아니면 울고 있는가?
  
  <아래는 4월20일 강기갑 의원의 발언 全文(전문)>
  
  민·군합동조사반이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내부 폭발보다는 외부 폭발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침몰 원인에 대해 아직 밝혀진 게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정부여당은 북한 공격설을 노골적으로 흘리고 있다. 일부 수구세력은 이에 발맞춰 『북한이 아니라면 누가 어뢰를 쐈겠냐』며 대북 증오감을 부추기고 있다. 개탄스럽다.
  
  신중하게 사태를 수습해야할 정부여당이 북한 공격설을 운운하는 것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정략적인 태도다.
  
  10·4선언만 제대로 이행했다면 천안함의 비극은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거나 그 피해를 최소화했을 것이고 지금 같은 국민 불안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북한 공격설을 정부여당이 나서 퍼뜨리는 것은 악화일로인 남북관계를 개선할 여지조차 스스로 차단해버리는 어리석은 언동이다.
  
  또한 6.2지방선거를 앞둔 정략적인 언동이라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반북 정서를 조성한다면 정권 심판론을 잠재울 수 있다는 정치적 계산에 주판알을 튕기는 것인가.
  
  사건 초기부터 천안함이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북한 공격설이 파다해지면 이 또한 피해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아닌가. 벌써부터 영구 미제로 결론이 나더라도 북한 소행으로 믿게 만드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터다.
  
  침몰한 천안함을 두고 냉전논리를 되살리려하는가.
  국민은 이를 원하지 않는다. 민주노동당은 용납하지 않겠다.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한다」는 정부여당이 이래서야 되겠나. 정부여당은 천안함과 관련해 신중하고 책임 있게 발언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 2010-04-26, 22:3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